10/04/2019

The Elder Edda - The Groenland Lay of Atli 2



35. 그들은 배가 거의 쪼개질 정도로 열심히 노를 저었다; 그들은 파도를 뒤쪽으로 처내며, 열심히 노를 놀렸다: 노를 매단 끈이 끊어지고, 노걸이가 산산조각 났다. 그들은 배에서 내릴 때까지도  빨리 배를 항해하게 하지 못했다.[113]

36. 머지않아 – 나는 그 마지막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그들은 부들리(Budli) 소유의 저택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호그니(Hogni)가 문을 두드리자 격자로 된 철문이 큰소리로 삐걱거렸다.

37. 그러자 빙기(Vingi)가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 말을 했다. “ 그 집에서 멀리 떨어지시오.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오; 나 당신들을 속여 파멸로 이끌어냈소; 그대들 즉시 죽임을 당할 것이오. 나 그대들이 여기 오도록 좋은 말로 부탁했으나, 그 말 속에는 속임수가 있었소. 그러니, 내가 교수대를 준비하는 동안, 여기서 그냥 기다리시오.”

38. 호그니(Hogni)는 – 항복은 거의 생각하지 않고, 또 어떻게 될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 대답했다 : 우리에게 겁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오. 해도 소용없소. 그대 한마디만 더하면, 그대의 손해만 커질 뿐이오.“

39. 그들은 빙기(Vingi)에게 달려들어, 그의 몸 안에서 목숨이 고동치는 동안 도끼로 때려 죽여 쓰러뜨렸다.

40. 아틀리(Atli)는 사람들을 모아 갑옷을 입게 하고, 앞으로 나가 준비를 했다.  그들 사이에 울타리가 있었다. 그들은 분노로 들끓으며, 말을 주고받았다: “ 우리는 이미 당신들의 목숨을 뺏기로 결정했소.”

호그니(Hogni).
41. “그대들이 예전에 결정했든, 어떻든 그것은 악하게 보일 뿐이오; 그대들은 준비도 하지 않았고, 우리는 한 명을 때려 죽여 쓰러뜨렸소: 그는 당신 수하 중 한 사람이었소.”

42. 그 말을 그들은 격노하였다: 그들은 손가락을 앞으로 뻗어 활 시위를 당겼다; 재빨라 활을 쏘고, 방패로 자신들을 보호했다.

43.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성 안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홀 앞에서 노예 하나가 크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44. 그 슬픈 소식을 듣고 구드룬(Gudrun)은 몹시 분노하였다. 그녀는 하고 있던 목걸이를 뜯어냈다; 고리들이 박살이 나서, 은붙이들이 날아갔다.

45. 그리고 그녀는 거칠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니플룽 일족(Niflung)을 돌아 보았다: 그것은 그녀의 마지막 인사였고, 진실을 담고 있었다; 그녀는 말을 이었다;

46. “나 당신들이 집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상징들을 찾았거늘 - 아무도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오 – 당신들은 여기로 와야 했구려.” 그녀는 현명하게 물어보았다: 그들이 마음을 풀 수 있는지?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모두 싫다고 대답했다.

47. 그 다음 그 고귀한 부인은 그들이 하는 힘든 전투를 보았다; 그녀는 치명적인 행동을 계획하고, 자신의 예복을 벗어던지고, 칼집에서 언월도를 빼어 들어, 자신 친족의 목숨을 방어했다. 그녀는 싸움에서 손을 놀리는데 능숙했다.

48. 규키(Giuki)의 딸은 두 명의 전사를 쓰러뜨렸다; 그녀는 아틀리(Atli)의 형제를 때려 눕혔다 – 그는 옮겨진 모양이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 다리만 겨우 잘라 내었다. 그녀는 다른 한명도 후려 쳤는데, 그는 다시 일어서지 못했고, 그녀는 그를 헬(Hel)로 보내 버렸다; 그녀의 손은 전혀 떨리지 않았다. 

49. 그 다음 다른 전투가 이어졌는데, 아주 유명한 것으로 규키(Giuki)의 아들들이 했던 다른 모든 전투보다 뛰어난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진다, 니플룽 일족은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칼로 싸움을 계속했고, 갑옷을 찢었으며, 투구를 베었다. 그들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50. 한낮이 지날 때까지 그들은 아침 내내 싸웠다: 이른 아침 내내, 한낮까지, 열여덟 사람이 쓰러질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베라의 두 아들과 그 오라비가 그들을 이겨냈다.

51. 그러자 사나운 아틀리(Atli)는 격노했지만, 말했다: “보고 있자니, 불쾌하오; 이것은 당신의 책임이오. 우리는 전쟁에 능숙한 서른 명의 전사였는데, 열 한명이 살아남았소. 부들리(Budli)가 죽을 때, 우리 형제는 다섯이었소: 지금은 헬(Hel)이 반을 가져갔소. 둘은 죽임을 당해 누워 있으니.

52. “나 혼인으로 큰 인척관계를 얻었지만, 사악한 여인이여! 나 그것으로 혜택을 얻지 못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소: 그대가 우리 일족 사이에 온 이후, 우리는 평화롭게 지낸 적이 거의 없소. 그대들은 나에게서 일족을 빼앗았고, 많은 것을 잘못했소. 그대들은 나의 누이를 헬(Hel)에게 보냈소: 그것이 나에게 가장 쓰라린 일이오.

구드룬(Gudrun).
53. “그대 이것을 기억하시오. 아틀리(Atli)! 그대가 먼저 시작했소. 그대 나의 어머니를 빼앗았소, 그녀의 보물을 탐해 살해했소; 그대 나의 조카딸을 굶주림으로 죽게 만들었소. 그대가 슬픔을 논하다니, 나에게는 우스꽝스러워 보일 뿐이오. 그대에게 나쁘게 돌아간다니 신께 감사해야겠소."

아틀리(Atli).
54. 족장들이여! 나 당신들에게 저 뻔뻔스러운 여인의 슬픔이 더 커지게 만들 것을 명하오: 나 기꺼이 그것을 보겠소. 구드룬(Gudrun)이 탄식하도록 그렇게하시오. 나 그녀가 자신의 운명에서 기뻐하지 못하는 것을 볼 것이오.

55. 그대들 호그니(Hogni)를 잡고 그를 칼로 난도질 하고; 그의 심장을 잘라내시오: 그대들 그렇게 해야할 것이오. 저 사나운 영혼의 군나르(Gunnar)를 교수대에 묶고: 큰 뱀들을 불러내시오, 철저하게 하시오.

호그니(Hogni).
56. 그대 들은 대로 하시오. 나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니; 나 나의 강인함을 증명할 것이오: 예전에 나는 훨씬 더 어려운 일도 증명해 냈소. 우리가 다치지 않았을 때, 그대들은 제대로 싸우지 못했소: 지금은 우리가 부상당해서 그대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지만.

57. 베이티(Beit) – 그는 아틀리(Atli)의 집사이다 – 가 말했다. “우리 햘리(Hialli)를 데려오고 호그니(Hogni)는 살려둡시다. 우리 절반만 합시다; 그 놈은 죽을만 합니다. 그 놈은 살아있는 동안 달팽이처럼 게을러터지게 살테니.

58. 그 솥 관리인(Hiall)은 겁에 질려, 그 곳을 달아났다: 그는 징징거리며, 구석구석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들의 싸움은 그에게 죽음이었다. 그가 그 싸움의 댓가을 치러야하니: 그날은 슬픈 날이었다. 그가 자기 돼지들을, 그가 누렸던 그 모든 좋은 일들을 두고 죽어야 하니.

59. 그들은 부들리(Budli)의 요리사(Hialli)를 데려와 단검을 그에게 들이댔다. 그 칼끝을 느끼기 전에, 그 불쌍한 노예는 울부짖었다. 그가 죽음을 면할 수 있다면, 정원에 거름을 주고, 가장 더러운 임무도 하겠다고 천명했다. 햘리(Hialli)는 정말,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만 있다면, 기뻤다.

60. 호그니(Hogni)는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 그 노예가 죽음을 면할 수 있게 탄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 “나 말하는데, 그것 그만 둡시다. 내가 그 놀이를 나 자신하게 할테니. 우리 여기서 저 비명을 듣기를 원하지 않잖소?”

61. 그들은 그 훌륭한 군주를 붙잡았다. 그러니 그 대담한 용사들이 그 선고들 더 이상 지연할 리는 없었다. 그러자 호그니(Hogni)가 웃었다: 낮의 아들들은 그가 어떻게 참아낼 수 있었는지 들었다: 그는 그 고문을 잘 견뎌냈다!

62. 군나르(Gunnar)는 하프를 잡고, 발끝으로 그것을 건드렸다. 그는 그렇게 하프를 켰는데, 그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여인들도 울고 남자들도 울었다. 그는 고귀한 여왕에게 조언했다: 서까래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졌다.

63. 동이 틀 무렵, 거기서 그 왕은 죽었다: 그들은 마지막에 그들의 행적을 남겼다.
Bildstein-Fornsalen 01
Jürgen Howaldt, Bildstein-Fornsalen 01, CC BY-SA 2.0 DE
스웨덴, 고트란드에 있는 시구르드 이야기를 다룬 돌(Hunninge Image Stone 또는 Sigurd Stone)
맨 윗 부분의 반지를 든 사람은 아마도 시구르드, 혹은 아틀리의 사절인 크레프루드(또는 빙기)
중간 부분은 배를 타고 아틀리에게 가고 있는 군나르 무리
아래 왼쪽 뱀우리 속에 누워있는 군나르와 그것을 바라보는 여인


[113]상륙하려고 그렇게 크게 서둘렀다.


35절 서둘렀지만 배를 빨리 항해하게 할 수 없었다는 의미인 듯
36절 '나'라는 일인칭이 있는 것을 보니 이 시를 노래하는 이야기꾼이 있는 모양이다.
48절 구드룬(Gudrun)은 싸움 못하는 전형적인 여인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네.
발퀴리만 아니었을 뿐 여전사였네.
50절 베라는 호그니의 아내인 코스트베라를 줄여 부른 것이다.
61절 낮의 아들들은 그냥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란다(by Henry Adams Bel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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