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2019

The Elder Edda - Gudrun's Incitment



구드룬의 부추김(GUDRUN'S INCITEMENT).

아틀리(Atli)를 시해한 후, 구드룬(Gudrun)은 바닷가로 가서 바다로 몸을 던져 자결하려하였지만, 가라앉지 않았다. 그녀는 협만을 가로질러 요나크르(Jonakr) 왕의 땅까지 표류해 왔는데, 그 왕은 그녀와 결혼하였다. 그들은 소를리(Sorli), 에르프(Erp), 함디르(Hamdir)라는 아들을 두었고,  거기서 시구르드(Sigurd)의 딸 스반힐드(Svanhild)는 자라났다. 스반힐드(Svanhild)는 유력한 왕 요르문레크(Jormunrek)와 결혼하게 되었다. 그 왕의 추종자  비키(Bikki)는 그 왕의 아들 란드베르(Randver)에게 그녀를 취하라고 권한 다음, 왕에게 그 일을 말해, 란드베르(Randver)를 교수형에 처해지게 하고, 스반힐드(Svanhild)를 말발굽에 밟혀 죽게 했다. 구드룬(Gudrun)은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아들들에게 말했다:-

1. 그 뒤 나는 구드룬(Gudrun)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사나운 말로 학살을 부추겼던 때에 일어난, 심히 고통스러워 입에 올리기 어려운 끔찍한 반목에 대하여 들었소.

Gudrun agitating her sons
아들들에게 스반힐드의 복수를 행할 것을 부추기는 구드룬
[Public Domain], Link
2. “그대들 왜 여기 앉아 있소? 왜 잠을 자지 않소? 왜 즐겁게 대화하지 못하는 것이 그대들을  고통스럽게하오? 요르문레크(Jormunrek)가 전쟁터에 가는 검은말과 흰말, 노역에 쓰는 고쓰족의 회색 말의 말발굽으로 한참 젊은 그대의 누이를 에 짓밟아 죽였는데. "

3. "그대들은 군나르(Gunnar) 같지도, 호그니(Hogni)처럼 용감한 영혼을 갖지도 못했소. 그대들이 나의 오라비들처럼 용기가 있다면, 또는 훈의 왕들처럼 용맹한 영혼을 가졌다면, 그대들은 그녀에 대한 복수를 해야할 것이오." "

4. 그러자 고귀한 마음을 지닌 함디르(Hamdir)가 말했다오. “그대 호그니(Hogni)가 시구르드(Sigurd)를 잠에서 깨웠을 때는 그의 행동을 칭찬하고 싶어하지 않았소. 그대의 푸르도록 흰 침대보는 그대 남편의 유혈로, 죽음의 피로 붉게 물들었었소."

5. "그대 그대의 오라비들를 위해, 그대의 아들들을 죽이면서까지, 성급하고 지나치게, 끔찍하게 모질게 복수했소.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젊은 사람들이[117] 함께 행동하여 요르문레크(Jormunrek)에게 우리 누이의 복수를 할 수 있었을 텐데."

6.“훈족 왕들의 무장을 가지고 오시오; 그대가 우리에게 칼싸움을 부추겼으니.”

7. 구드룬(Gudrun)은 웃으며 창고로 갔소. 상자에서 왕들의 장식이 달린 투구들, 많은 양의 갑옷을 꺼내 자신의 아들들에게 가져갔다오. 그 젊은 영웅들은 말 위에 올라탔소..

8. 그러자 고귀한 마음의 함디르(Hamdir)가 말했소: “그 전사의 어머니는 고쓰족의 땅에서 쓰러진 그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오: 그래서 그대, 스반힐드(Svanhild)와 그대의 아들들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장례주를 마시게 될 것이오."

9. 규키(Giuki)의 딸 구드룬(Gudrun)을 울면서, 슬퍼하며 궁정 앞 뜰에 가 앉아, 눈물로 뺨을 적시며 여러 방면에서 그녀에게 떨어진 불행, 영혼의 슬픔을 이야기 했다오.

10. “나 세 명의 배우자를 가져 그들의 집으로 갔기에, 세 개의 벽난로를 알게 되었고, 세 개의 불을 알게 되었지. 그 모두 중 시구르드(Sigurd)가 나에게 가장 소중했지만, 나의 오라비들이 그를 죽인 살인자야.”

11. “나는 나의 고통스러운 상처를 불평하지 않았을지 모르나: 그 대장들은 나를 아틀리(Atli)에게 주어, 나를 더 고통스럽게 했지.”

12. “나는 나의 빛나는 아들들을 이야기하자며 불렀어: 그 흐니플룽들(Hniflungs)의 머리를 베기 전에는 나의 상처에 대한 복수를 이를 수 없었기에.”

13. "고통에 더해져 나는, 노른(Norns)에 대항하여 바닷가로 갔지: 노른(Norns)의 핍박에서 벗어나고자; 높은 파도는 내가 가라앉지 않게 받쳤고; 땅 위로 나를 올려 보냈어, 나는 살기로 되어 있었기에."

14. "나는 세 번째로 강력한 왕과 신방에 들었어. 나는 자식들을, 혈통의 수호자들, 요나크르(Jonakr)의 아들들을 낳았어."

15. “하지만 스반힐드(Svanhild) 둘레에 시녀들이 앉아 있었지. 나의 모든 아이들 중 나는 그녀를 가장 사랑했어. 스반힐드(Svanhild)는 나의 홀에서, 햇빛처럼 아름답게 보였어."

16. "그 고쓰족 사람들에게 스반힐드(Svanhild)를 보내기 전에는,  나 그녀를 금과 좋은 옷으로 장식했지. 스반힐드(Svanhild)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진창에서 말발굽에 짓밟혀야 했다는 것이 나의 모든 슬픔 중 가장 풀기 어려운 슬픔이었어."

17. "그러나 더 고통스러웠던 것은 그들이 굴욕적으로 나의 시구르드(Sigurd)를 잠자리에서 시해했을 때였어: 번쩍이는 큰 뱀이 군나르(Gunnar)의 급소로 기어갔을 때가 가장 잔인한 일이었지만: 그러나 그들이 그 용감한 왕의 심장을 잘라 냈을 때, 내 마음으로 극심한 고뇌가 밀려왔어.

18. "나 많은 슬픔을 기억하고, 많은 불행을 기억하고 있어. 시그루드! 그대의 검은 군마가, 그대의 재빠른 준마가 여기로 달려오게 해주오. 여기 구드룬(Gudrun)에게 귀한 것들을 줄 수 있는 며느리들도, 딸도 앉아 있지 않네."

19. “기억하시오, 시구르드(Sigurd)! 우리 둘이 침대에 앉아서 우리가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을. 그대, 용감한 이가 헬(Hel)의 거처에서 나에게 올 것이고, 나는 세상에서 그대에게 갈 것이라고.

20. “그대 얄(Jarl)들이여! 참나무 더미를 쌓으시오: 하늘 아래 가장 높이 쌓으시오. 비통함으로 가득찬 가슴을 태울 수 있도록! 그 불이 내 심장 둘레의 슬픔을 녹여버리도록!”

21. 그들이 이 비통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모든 남자들의 운명이 좀 더 나아지고, 모든 여인들의 슬픔도 덜해지기를.



[117] 그들(요나크르와 구드룬의 아들들)과 아틀리(Atli)와 구드룬의 두 아들.


1절을 보면 "나"라 칭하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 아마도 음유시인?
3절 훈의 왕들은 군나르(Gunnar)와 호그니(Hogni)를 말한다. 군나르(Gunnar)와 호그니(Hogni)는 부르군디(Burgundi) 사람인데, 남부 독일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로 훈족(Hunnish)를 사용했단다.(by Henry Adams Bellows)
8절 함디르는 자신을 3인칭으로 칭했다.
9절 구드룬! 울고 앉아 있을 것이아니라, 미안하다 가지말라며 말렸어야지. 남은 자식이라도 지켰어야지. 죽으라 보내놓고 슬퍼나 하고 있다니. 못난 사람같으니.
10절의 세 개의 벽난로와 거기 지펴진 세 개의 불은 세 번 가정을 꾸렸다는 뜻인 듯.
12절 흐니플룽들(Hniflungs)은 구드룬(Gudrun)과 아틀리(Atli)의 아들인 에르프(Erp)와 에이틸(Eitil)이다. 구드룬(Gudrun)의 아버지 규키(Giuki)의 후손에게 니플룽(Niflung, 또는 흐니플룽(Hniflung))이라는 이름을 적용한다는데(Henry Adams Bellows의 설명에 의하면) , 이들도 구드룬의 아들이니 규키의 후손으로 보아 그 명칭을 쓴 모양이다.
13절 구드룬이 살면서 죄값을 치르는 것이 노른들의 뜻이었던 모양이다. 
19절  헬기(Helgi)와 (Sigrun)의 이야기가 생각나네.
20절 얄(Jarl) 북유럽에서 공작, 백작과 같은 귀족이나 영주를 칭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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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2019

그리스 로마 신화 - 페르세우스와 헤라클레스의 계보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가장 유명한 영웅인 페르세우스(Perseus)와 헤라클레스(Heracles)의 계보를 살펴보았다.



이나코스(Inachus)는 아르고스의 첫 번째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오케아노스의 아들 포타모이(Potamoi) 중의 한명으로 아르고스(Argos)를 흐르는 이나코스 강의 신(강을 의인화 한 인물)이다. 강은 웬래 비옥하기에, 누이인 오케아니데스(Oceanides) 중의 하나인 멜리아(Melia)를 아내로 맞아 미케네(Mycene:딸), 포로네우스(Phoroneus:아들), 이오(Io:딸) 등, 많은 자식을 얻었다.
헤라(Hera)와 포세이돈(Poseidon)이 서로 아르고스를 갖겠다고 싸우는데, 이나코스가 헤라를 선택하자 포세이돈이 그의 샘을 말려버렸단다.

이오(Io)는 오케아노스의 아들 포타모이와 오케아니드사이에서 태어났으니 물의 님프(나이아드:Naiad, Naiades)이다.(많은 저자들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제우스의 인간 연인이 아니었네.)  하지만 아르고스(Argus:제우스와 니오베의 아들)의 아들 페이렌(Peiren or Peiras)의 딸, 또는 이아소스(Iasus:포로네우스(Phoroneus)의 후손)의 딸이라는 기록도 있다.(여기에 따르면 인간 맞다.)

이오는 아르고스의 공주이자 헤라의 여사제였는데, 제우스는 그녀를 유혹하려다 헤라에게 들키자, 이오를 아름다운 암소로 변신시켰다. 암소가 된 이오는 헤라의 분노를 피해 떠돌다가 바다를 건너 이집트까지 가게 되었다. 거기서 제우스는 이오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 다음, 그녀와 관계를 가져 아들 에파포스(Ephapus)와 딸 케로에사(Keroessa)를 얻었고, 그 후 이오는 이집트의 왕 텔레고노스(Telegonus)와 결혼했다.(텔레고노스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었는지 에파포스가 이집트 왕위를 계승했다.)

Pieter Lastman - Juno Discovering Jupiter with Io - WGA12485
이오와 함께 있는 제우스를 발견한 헤라
by Pieter Lastman(1583-1633), [Public Domain], Link
에파포스는 포타모이 중의 하나인 나일 강의 신 닐루스(Nilus, 또는 네일로스:Neilos)의 딸 멤피스(Memphis:이집트의 지명 멤피스의 유래가 된 이름)와 결혼해서 리비아(Libya)라는 딸을 얻었다. 리비아는 포세이돈(Poseidon)과의 사이에서 아들 쌍둥이 벨로스(Belus)와 아게노르(Agenor)를 얻었는데, 벨로스는 이집트의 왕위를 계승헸고, 아게노르는 페니키아로 가서 나라를 세웠으며, 여기서 그 파란만장한 테베(Thebe) 왕가와 크레테(Crete) 왕가가 이어진다.

벨로스(Belus)는 나일 강의 신 닐루스의 딸인 아키로에(Achiroe)와 결혼해서 역시 아들 쌍둥이 다나오스(Danaus)와 아에깁토스(Aegyptus)를 얻는다. 아에깁토스가 이집트 왕을 계승했고, 다나오스는 아르고스 왕이 되었다.
Danaides by John William Waterhouse, 1903
밑 빠진 독에 물을 길러 붓는 다나오스의 딸들
by John Williams Waterhouse
[Public Domain], Link
다나오스는 결혼해서 50명의 딸들(Danais 또는 Danaides)을 얻었고, 아에깁토스는 50명의 아들을 얻었다. 아에깁토스가 자기 아들들과 다나오스의 딸들을 결혼시키려 하자,  다나오스는 딸들을 데리고 아르고스로 도망갔다. 아에깁토스가 자기 아들들을 데리고 따라가니, 다나오스는 그 아들들과 자기 딸의 결혼을 허락했지만, 딸들에게 신혼 첫날 밤에 남편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다른 딸들은 모두 남편을 죽였는데, 린케우스(Lynceus)와 결혼한 히페름네스트라(Hypermnestra)가 명령을 거역하고, 남편을 도망시키자, 분노한 다나오스는 그녀를 아르고스 법정으로 보냈지만, 아프로디테가 끼어들어 구해냈다. 린케우스는 자기 형제들의 복수로 다나오스를 죽이고 히페름네스트라와 아르고스 왕가를 이었다. (남편들을 죽인 다나오스의 딸들은 달리기 경주로 남편을 선택해 다시 결혼했다고도, 또는 다른 기록에 따르면 타르타로스에서 물을 길러 밑 빠진 욕조를 채우는 처벌을 받았다고도 한다.)

린케우스의 아들 아바스(Abas)는 쌍둥이 아들 프로테우스(Proteus)와 아크리시오스(Acrisius)를 얻었는데, 이 둘은 경쟁심이 강해 엄마 배 속에서부터 싸웠고, 성장해서는 아르고스 왕위를 놓고 싸웠다. 싸움에서 아크리시오스가 이기고, 프로테우스를 추방했으나, 프로테우스는 장인의 도움으로 세력을 회복해 돌아왔다. 아크리시오스는 그에게 티린스(Tirins)를 주고, 아르고스 왕위를 유지했다.
딸만 있던 아크리시오스는 아들을 얻을 수 있을지 신탁에 물었지만, 신탁에서 딸 다나에(Danaë)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 하자, 그는 딸이 남자를 만날 수 없도록 가두어 버렸다. 그러나 제우스가 황금비의 모습으로 다나에에게 와서 아이를 임신시켰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가 페르세우스이다. 다나에가 아들을 낳은 것을 안 아크리오스는 딸과 손자를 상자에 가두어 바다로 떠나 보냈는데, 딕티스(Dictys)가 그들을 구해주어 세리포스(Seriphos) 섬에서 살게 되었다.

Orazio Gentileschi - Danaë and the Shower of Gold - 2016.6 - J. Paul Getty Museum
황금비 모습의 제우스를 맞이하는 다나에
by Orazio Gentileschi, [Public Domain], Link
페르세우스가 다 자란 다음, 다나에에게 반한 세리포스의 왕 폴리덱테스(Polydectes)는 다나에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다나에는 계속 거절했다. 페르세우스를 방해물로 여긴 왕은 그를 없애기 위해, 페르세우스에게 고르곤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했으나, 페르세우스는 아테나의 도움으로 그 머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세리포스로 돌아오는 길에 페르세우스는, 어머니 카시오페이아(Cassiopeia)의 오만함 때문에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게 되어 바다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진 에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Andromeda)를 구해주고, 그녀와 결혼하게 되었다. 안드로메다는 남편을 따라 아르고스의 티린스(Tirins)로 왔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는 일곱 명의 아들과 두 명의 딸을 두었다. 아들 중 알카이오스(Alcaeus)는 아스티다메이아(Astydameia: 또는 테베 왕가의 메노이케우스의 딸 히포노메(Hipponome))와 결혼하여 아낙소(Anaxo)란 딸을 얻었고, 그 딸은 삼촌인 엘렉트리온(Electryon)과 결혼하여, 알크메네(Alcmene)란 딸을 얻었다. 알크메네는 외삼촌인 암피트리온(Amphitryon)과 결혼하여 이피클레스(Iphicles)를 낳았고,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헤라클레스(Heracles)를 얻었다.(헤라클레스는 페르세우세의 증손자겸 고손자이다.)

헤라클레스는 테베의 왕 크레온(Creon)의 첫째 딸 메가라(Megara:첫 아내이다)와의 사이에서 세 명의 아이를 얻었지만, 헤라로 인해 미쳐 날뛰면서 아이들을 다(일부 자료에는 메가라까지) 죽이고, 의붓아버지 암피트리온(Amphitryon)까지 죽이려는데 아테나가 나타나 그를 돌로 쳐 정신을 잃게 만들어 막았다. 제 정신을 차린 헤라클레스(Heracles)는 후회와 슬픔에 스스로 추방자가 되어, 속죄로 그 유명한 열 두 과업을 시행했다. 아버지 제우스를 닮아 엄청난 여성편력을 자랑해서 결국 데이아니라(Deianira, Deianeira)의 질투(? 또는 불안감)로 인해 죽음을 맞았다.




10/10/2019

The Elder Edda - The Groenland Lay of Atli 3




64. 아틀리(Atli)는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들 둘을 걸어 넘어, 그 현명한 여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며, 신랄하게 그녀를 비난했다. “이제 아침이오, 구드룬(Gudrun)! 그대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소; 그렇게 된 데에는 그대의 탓도 일부분있소.”

구드룬(Gudrun).
65. "그대는 기쁘겠소, 아틀리(Atli)! 살육을 알리게되어: 그대가 모든 것을 깨달았을 때에, 후회만이 남을 것이오. 그 유산은 그대에게 남겨질 것이오 – 나 그대에게  말할 수 있소 – 내가 죽지 않는다면, 그대에게서 불운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오."

아틀리(Atli).
66. "나 그것을 막을 수 있소: 반쯤은 더 쉬운 다른 방법을 알고 있소: 우리는 종종  선을 행하지 못하지. 나 그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 노예와, 가장 귀중한 것들과, 눈처럼 흰 은으로 그대를 위로하겠소."

구드룬(Gudrun).
67. "희망을 갖지 마시오: 나 그 모든 것을 거부할테니. 나 더 작은 상처들에 대한 보상을 물리쳤었소. 나 전에 힘들다고 생각되었다면, 지금은 더 힘들어졌소. 호그니(Hogni)가 살아있는 동안 나는 모든 원한을 감추었소.

68. 우리는 둘 다 한 집에서 키워졌소; 우리 함께 많이 놀았고, 숲에서 자랐소; 그림힐드(Grimhild)는 우리를 금과 목걸이로 장식했소; 내 오라비의 죽음에 대해 그대는 절대 나에게 보상하지 못할 것이고, 내게 좋게 보이는 일을 하지 못할 것이오.

69. 그러나 남자들의 힘이 지나치게 강력하면,  그 힘은 여인들의 운명을 짓누르게 되오. 팔에 힘이 빠지면, 손은 무릎 위에 떨어지고; 나무의 잔뿌리가 잘려나가면, 나무는 기울어게 되어 있소. 자, 아틀리(Atli)! 그대만이 여기 모든 이들을 통치할 수 있소."

70. 그 군주가 이것을 믿은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었다. 그가 경계를 했더라면, 속임수라는 것이 명백했다. 그때 구드룬(Gudrun)은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두 개의 방패를 놀리며[114] 자신이 즐거운 척 했다.

71. 그녀는 제례를, 오라비들의 장례식을 준비했다: 아틀리(Atli) 역시 자신의 사람들의 것을 준비했다.

72. 이것으로 그들은 끝났다: 연회가 준비되었고; 아주 화려한 음식이 차려졌다. 그 대단한 마음의 여인은 단호했고, 부들리(Budli)의 일족과 싸웠다; 그녀는 자신의 배우자에게 잔인한 복수를 하려했다.

73. 그녀는 어린 것들을 불러 벽돌 위에 그들을 뉘었다. 그 용감한 아이들은 겁을 먹었지만, 울지 않고, 자기들 어머니의 품 안으로 기어들며, 무엇을 하려는지 물었다.

74. “아무것도 묻지 말아라, 나 너희 둘을 다 죽일 것이니; 나 오랫동안 너희의 목숨을 끊기를 바라왔다.”

75. “그대의 아이들을 죽이려면 그대 죽이십시오. 아무도 방해하지 않을 테니: 그대가 커가는 나이의 우리를 죽이고, 분노로 얻은 평화는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 절망에 빠진 여인이여!” 그것은 맞는 말이었으나: 그녀는 그 둘의 목을 잘랐다.

76. 아틀리(Atli)는 종종 자신의 아들들이 보이지 않으면 어디로 놀러 갔는지를 물었다.

구드룬(Gudrun).
77. "나는 끝까지 가기로 결정했고, 아틀리(Atli)에게 그것을 말했소. 그림힐드(Grimhild)의 딸은 그대에게 그것을 숨기지 않을 것이오. 아틀리(Atli)! 그대 모든 것을 알고 나면, 전혀 기쁘지 않을 것이오; 그대 나의 오라비들을 죽였을 때, 그대는 커다란 슬픔을 품게 했소.

78. 나 그들이 쓰러진 이래, 거의 잠을 자지 못했소. 나 심하게 그대를 위협했소; 이제 나 그대가 ‘자 아침이다.’라고 말했던 것을 상기하라 말하겠소: 나는 아직 그것을 잘 기억하고 있소: 그리고 그대가 똑같이 모든 것을 알게 될 때는, 바로 저녁이오.

79. 그대 그대의 아들들을 잃었소. 정말 그러지 말았어야 했지만; 그대는 그들의 두개골을 술잔으로 받았소; 나 그들이 흘린 붉은 피로 그대의 마실 것을 준비했소.

80. 나 그들의 심장을 가져다 꼬챙이에 꽂아 그대에게 주었소. 나는 그것이 송아지라 말했지 - 그대 홀로 된지 오래 되었소 – 그대 곁에 아무도 남지 않았소. - 그대 그대의 이빨을 놀리며 개걸스럽게 집어 삼켰소.

81. 그대 그대의 아들의 운명을 들었소, 남은 일이 더 나쁠 수는 없을 것이오. 명예로운 일은 아니지만, 내 할 일을 했소."

아틀리(Atli).
82. "그대 잔인하오. 구드룬(Gudrun)! 그대 아이들의 피를 나의 술에 섞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니. 그대 정말 그러지 말았어야 했으나, 자신의 자식을 파멸시켰소; 그대 나에게 불운으로부터 조금의 여지도 남기지 않는구려."

구드룬(Gudrun).
83. "나 아직도 그대를 죽이고 싶소: 당신 같은 군주에게 너무 심한 불행이 오는 것은 드물지만. 그대는 이미 이 세상에 광기어린 잔인한 사람들 사이에서 전례가 없는 범죄를 저질러 왔소; 그대 우리가 막 목격한 것을 그저 더했을 뿐이오. 그대 큰 잘못을 범했고, 자신의 장례식을 준비했소."

아틀리(Atli).
84. "그대 나무더미 위에서 불에 타게 될것이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돌에 맞을 것이오; 그리고 그대 그대가 항상 찾던 것을 얻게 될 것이오."

구드룬(Gudrun).
85. "그러한 슬픔은 내일 아침 자신에게 말하시오; 나는 다른 빛을 받으며 더 아름다음 죽음을 맞을 것이니."

86. 그들은 같은 홀에 앉아, 적의에 찬 생각을 나누고 증오에 찬 말을 주고 받았다: 둘 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87. 한 흐니플룽(Hniflung)의 마음 속에 증오가 차올랐다. 그는 원대한 행위를 계획했다; 그는 구드룬(Gudrun)에게 자신은 아틀리(Atli)의 화해할 수 없는 적이라 천명했다.

88. 그녀의 머리 속에 호그니(Hogni)가 당한 일이 생각났다. 그녀는 그가 복수를 한다면 기쁠 것이라 그에게 말했다. 그 다음, 오래지않아 아틀리(Atli)는 시해되었다; 호그니(Hogni)의 아들이 그를 시해했고, 구드룬(Gudrun)은 자신을 죽였다.

89. 그 대담한 왕은 잠에서 깨어 일어나며 말했다: 그는 곧 상처를 느꼈지만; 붕대를 감을 필요 없다고 말했다 ; “누가 부들리(Budli)의 아들을 죽였는지 사실대로 말하시오. 나는 심하게 당했고, 살아날 희망은 없소.”

구드룬(Gudrun).
90. "나 그림힐드(Grimhild)의 딸은 그대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것이오. 그대가 목숨을 잃는 것은 나 때문이오; 하지만 그대가 상처로 정신을 잃은 것은 일부 호그니(Hogni)의 아들도 탓도 있소;"

아틀리(Atli).
91. "그대를  악하게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살육을 서둘렀소; 그대를 신뢰했던 벗을 계락에 몰아넣은 것은 나쁜 일이오. 나 그대에게 구혼하라고, 간청을 받아 집을 떠나 갔소, 구드룬(Gudrun)!

92. 그대 미망인으로 남겨져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대가 난폭하다 이야기했소, 우리가 지금 본 바와 같이 그것은 거짓이 아니었소. 그대는 여기서 가정을 얻었고, 사람들은 우리를 시중들었소; 우리의 여정에서 모든 것이 훌륭했소.

93. 온갖 화려함과 걸출한 사람들이 있었고, 소고기도 풍부했소: 우리는 그것들을 잘 누렸소. 그 모든 것들 중 많은 것을 여러 사람이 함께 했소.

94. 내 신부에게 나는  보물을 주었고, 서른 명의 노예와 일곱 명의 아름다운 하녀를 주었소. 그러한 것들을 받는 것은 명예였소: 그러나 은(재물)은 더 많았소.

95. 그대에게 그 모든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모양이오. 부들리(Budli)가 나에게 남긴 땅은 그대로 이지만. 그대는 그렇게 서서히 망가뜨리고, 나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소. 그대 나의 어머니가 종종 울며 앉아있게 했소: 뒤로 나는 내 식솔 중 한명도 마음이 만족한 이를 보지 못했소."

구드룬(Gudrun).
96. "아틀리(Atli)! 그대 지금 거짓말하고 있소. 나 거의 개의치 않지만. 그러나 내가 친절한 적이 거의 없다고 그대 크게 과장하고 있소. 그대들 젊은 형제들은 자신들끼리 경쟁하느라 싸웠소. 그대 일가에서 반이 헬(Hel)로 갔고; 이익이 되어야 하는 것이 모두 파멸로 귀결되었소.

97. 우리는 세 명의 형제와 세 명의 자매가 있었고, 아무도 우리를 무찌를 수 없다고 생각했소. 우리는 우리 땅을 떠나 시구르드(Sigurd)를 따랐소. 우리는 유랑하며 배의 키를 잡았소. 우리는 동쪽에 이를 때까지 행운을 찾아 나아갔소.

98. 우리는 왕을 시해하고, 거기서 땅을 얻었소. 그 “헤르사르(hersar)”는 우리에게 항복했소; 그의 공포는 명백하였소. 우리는 숲에서 그가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며 그를 자유롭게 해 주었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그를 번영하게 하였소.

99. 그 훈의 왕[115]이 죽고, 나의 운은 갑자기 바뀌었소. 젊은 아내의 슬픔은 컷고, 미망인의 숙명은 그녀의 것이었소. 아틀리(Atli)의 집에서 살아가는 것은 나에게 고문과 같았소. 영웅의 아내였는데: 그것을 잃는 것은 슬픔이었소.

100. 그대는 승리의 전장에서 돌아 온 적이 없었소. 우리가 그대가 거기서 그대의 명분을 얻었다거나, 다른 이들을 이겼다는 소식을 들은 그런 전장; 그대는 항상 후퇴했고, 한번도 버티지 않았으며, 모든 것을 조용히 어물쩍 넘겼소. 왕에 걸맞지 않게."

아틀리(Atli).
101. "구드룬(Gudrun)! 이제 그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소. 둘의 운명 중 더 낫다고 할 것이 없구려: 우리 모두 고통 받았소. 이제 그대  내가 세상을 떠날 때, 구드룬(Gudrun)! 선량한 마음으로 우리의 명예를 위해 행동하시오."

구드룬(Gudrun).
102. "나 배 한 척과 색칠된 시스트(cist)[116]를 사서, 그대의 시신을 수의로 잘 감싸고 밀랍을 먹일 것이오; 그리고 마치 우리가 서로 사랑했던 것처럼, 필요한 모든 것을 보살필 것이오."

103. 아틀리(Atli)는 이제 시신이 되었고, 그의 일족에게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그 걸출한 여인은 자신이 약속한 모든 것을 했다: 그 현명한 여인은 자기 자신도 죽이려 하였지만, 그녀의 날들은 길어졌고; 그녀는 다른 때에 죽었다.

104. 규키(Giuki)가 얻은 딸처럼, 당당한 행동으로 유명한 그런 딸을 낳을 사람은 행복하다; 자주 듣던 그들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곳이면 어디든지, 온 세상에서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114] 구드룬(Gudrun)은 속과 겉이 다르게 행동하고 있었다.
[115] 시구르드(Sigurd)
[116] 시스트(cist)석관이다. 배에 시신을 뉘여 떠나보내는 고대의 관습과  석관이나 관에 시신을 안치하는 후대의 관습이 서로 모순된다.


74절 구드룬 잔인한 여인, 자기 자식을 목을 베어 죽이다니. (사실 배우자가 엄청 미울 때는 자식도 미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죽이기까지 하다니. 배우자 때문에 자기 자식이 미운 것은 잠시일 것 이거늘.
87절의 흐니플룽은 규키의 아들이나 그 후손을 칭하는 말로, 여기서는 호그니(Hogni)의 아들을 말한다.
95절 아틀리(Atli)는 부들리(Budli)가 남긴 땅을 형제들과 싸워 혼자 독차지 했는데, 형제들과 싸운 것이 구드룬(Gudrun) 탓이라 하고 있다.(by Henry Adams Bellows)
아틀리도 시구르드가 파프니르에게 뺏은 보물을 탐하지 않았더라면,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구드룬은 오라비들이 일으킨 시구르드의 죽음에 대한 원한은 가족을 위해 참고 살았는데.
지나친 욕심은 항상 화를 부르는 법이란 진리를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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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19

The Elder Edda - The Groenland Lay of Atli 2



35. 그들은 배가 거의 쪼개질 정도로 열심히 노를 저었다; 그들은 파도를 뒤쪽으로 처내며, 열심히 노를 놀렸다: 노를 매단 끈이 끊어지고, 노걸이가 산산조각 났다. 그들은 배에서 내릴 때까지도  빨리 배를 항해하게 하지 못했다.[113]

36. 머지않아 – 나는 그 마지막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그들은 부들리(Budli) 소유의 저택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호그니(Hogni)가 문을 두드리자 격자로 된 철문이 큰소리로 삐걱거렸다.

37. 그러자 빙기(Vingi)가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 말을 했다. “ 그 집에서 멀리 떨어지시오.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오; 나 당신들을 속여 파멸로 이끌어냈소; 그대들 즉시 죽임을 당할 것이오. 나 그대들이 여기 오도록 좋은 말로 부탁했으나, 그 말 속에는 속임수가 있었소. 그러니, 내가 교수대를 준비하는 동안, 여기서 그냥 기다리시오.”

38. 호그니(Hogni)는 – 항복은 거의 생각하지 않고, 또 어떻게 될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 대답했다 : 우리에게 겁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오. 해도 소용없소. 그대 한마디만 더하면, 그대의 손해만 커질 뿐이오.“

39. 그들은 빙기(Vingi)에게 달려들어, 그의 몸 안에서 목숨이 고동치는 동안 도끼로 때려 죽여 쓰러뜨렸다.

40. 아틀리(Atli)는 사람들을 모아 갑옷을 입게 하고, 앞으로 나가 준비를 했다.  그들 사이에 울타리가 있었다. 그들은 분노로 들끓으며, 말을 주고받았다: “ 우리는 이미 당신들의 목숨을 뺏기로 결정했소.”

호그니(Hogni).
41. “그대들이 예전에 결정했든, 어떻든 그것은 악하게 보일 뿐이오; 그대들은 준비도 하지 않았고, 우리는 한 명을 때려 죽여 쓰러뜨렸소: 그는 당신 수하 중 한 사람이었소.”

42. 그 말을 그들은 격노하였다: 그들은 손가락을 앞으로 뻗어 활 시위를 당겼다; 재빨라 활을 쏘고, 방패로 자신들을 보호했다.

43.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성 안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홀 앞에서 노예 하나가 크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44. 그 슬픈 소식을 듣고 구드룬(Gudrun)은 몹시 분노하였다. 그녀는 하고 있던 목걸이를 뜯어냈다; 고리들이 박살이 나서, 은붙이들이 날아갔다.

45. 그리고 그녀는 거칠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니플룽 일족(Niflung)을 돌아 보았다: 그것은 그녀의 마지막 인사였고, 진실을 담고 있었다; 그녀는 말을 이었다;

46. “나 당신들이 집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상징들을 찾았거늘 - 아무도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오 – 당신들은 여기로 와야 했구려.” 그녀는 현명하게 물어보았다: 그들이 마음을 풀 수 있는지?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모두 싫다고 대답했다.

47. 그 다음 그 고귀한 부인은 그들이 하는 힘든 전투를 보았다; 그녀는 치명적인 행동을 계획하고, 자신의 예복을 벗어던지고, 칼집에서 언월도를 빼어 들어, 자신 친족의 목숨을 방어했다. 그녀는 싸움에서 손을 놀리는데 능숙했다.

48. 규키(Giuki)의 딸은 두 명의 전사를 쓰러뜨렸다; 그녀는 아틀리(Atli)의 형제를 때려 눕혔다 – 그는 옮겨진 모양이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 다리만 겨우 잘라 내었다. 그녀는 다른 한명도 후려 쳤는데, 그는 다시 일어서지 못했고, 그녀는 그를 헬(Hel)로 보내 버렸다; 그녀의 손은 전혀 떨리지 않았다. 

49. 그 다음 다른 전투가 이어졌는데, 아주 유명한 것으로 규키(Giuki)의 아들들이 했던 다른 모든 전투보다 뛰어난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진다, 니플룽 일족은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칼로 싸움을 계속했고, 갑옷을 찢었으며, 투구를 베었다. 그들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50. 한낮이 지날 때까지 그들은 아침 내내 싸웠다: 이른 아침 내내, 한낮까지, 열여덟 사람이 쓰러질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베라의 두 아들과 그 오라비가 그들을 이겨냈다.

51. 그러자 사나운 아틀리(Atli)는 격노했지만, 말했다: “보고 있자니, 불쾌하오; 이것은 당신의 책임이오. 우리는 전쟁에 능숙한 서른 명의 전사였는데, 열 한명이 살아남았소. 부들리(Budli)가 죽을 때, 우리 형제는 다섯이었소: 지금은 헬(Hel)이 반을 가져갔소. 둘은 죽임을 당해 누워 있으니.

52. “나 혼인으로 큰 인척관계를 얻었지만, 사악한 여인이여! 나 그것으로 혜택을 얻지 못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소: 그대가 우리 일족 사이에 온 이후, 우리는 평화롭게 지낸 적이 거의 없소. 그대들은 나에게서 일족을 빼앗았고, 많은 것을 잘못했소. 그대들은 나의 누이를 헬(Hel)에게 보냈소: 그것이 나에게 가장 쓰라린 일이오.

구드룬(Gudrun).
53. “그대 이것을 기억하시오. 아틀리(Atli)! 그대가 먼저 시작했소. 그대 나의 어머니를 빼앗았소, 그녀의 보물을 탐해 살해했소; 그대 나의 조카딸을 굶주림으로 죽게 만들었소. 그대가 슬픔을 논하다니, 나에게는 우스꽝스러워 보일 뿐이오. 그대에게 나쁘게 돌아간다니 신께 감사해야겠소."

아틀리(Atli).
54. 족장들이여! 나 당신들에게 저 뻔뻔스러운 여인의 슬픔이 더 커지게 만들 것을 명하오: 나 기꺼이 그것을 보겠소. 구드룬(Gudrun)이 탄식하도록 그렇게하시오. 나 그녀가 자신의 운명에서 기뻐하지 못하는 것을 볼 것이오.

55. 그대들 호그니(Hogni)를 잡고 그를 칼로 난도질 하고; 그의 심장을 잘라내시오: 그대들 그렇게 해야할 것이오. 저 사나운 영혼의 군나르(Gunnar)를 교수대에 묶고: 큰 뱀들을 불러내시오, 철저하게 하시오.

호그니(Hogni).
56. 그대 들은 대로 하시오. 나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니; 나 나의 강인함을 증명할 것이오: 예전에 나는 훨씬 더 어려운 일도 증명해 냈소. 우리가 다치지 않았을 때, 그대들은 제대로 싸우지 못했소: 지금은 우리가 부상당해서 그대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지만.

57. 베이티(Beit) – 그는 아틀리(Atli)의 집사이다 – 가 말했다. “우리 햘리(Hialli)를 데려오고 호그니(Hogni)는 살려둡시다. 우리 절반만 합시다; 그 놈은 죽을만 합니다. 그 놈은 살아있는 동안 달팽이처럼 게을러터지게 살테니.

58. 그 솥 관리인(Hiall)은 겁에 질려, 그 곳을 달아났다: 그는 징징거리며, 구석구석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들의 싸움은 그에게 죽음이었다. 그가 그 싸움의 댓가을 치러야하니: 그날은 슬픈 날이었다. 그가 자기 돼지들을, 그가 누렸던 그 모든 좋은 일들을 두고 죽어야 하니.

59. 그들은 부들리(Budli)의 요리사(Hialli)를 데려와 단검을 그에게 들이댔다. 그 칼끝을 느끼기 전에, 그 불쌍한 노예는 울부짖었다. 그가 죽음을 면할 수 있다면, 정원에 거름을 주고, 가장 더러운 임무도 하겠다고 천명했다. 햘리(Hialli)는 정말,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만 있다면, 기뻤다.

60. 호그니(Hogni)는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 그 노예가 죽음을 면할 수 있게 탄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 “나 말하는데, 그것 그만 둡시다. 내가 그 놀이를 나 자신하게 할테니. 우리 여기서 저 비명을 듣기를 원하지 않잖소?”

61. 그들은 그 훌륭한 군주를 붙잡았다. 그러니 그 대담한 용사들이 그 선고들 더 이상 지연할 리는 없었다. 그러자 호그니(Hogni)가 웃었다: 낮의 아들들은 그가 어떻게 참아낼 수 있었는지 들었다: 그는 그 고문을 잘 견뎌냈다!

62. 군나르(Gunnar)는 하프를 잡고, 발끝으로 그것을 건드렸다. 그는 그렇게 하프를 켰는데, 그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여인들도 울고 남자들도 울었다. 그는 고귀한 여왕에게 조언했다: 서까래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졌다.

63. 동이 틀 무렵, 거기서 그 왕은 죽었다: 그들은 마지막에 그들의 행적을 남겼다.
Bildstein-Fornsalen 01
Jürgen Howaldt, Bildstein-Fornsalen 01, CC BY-SA 2.0 DE
스웨덴, 고트란드에 있는 시구르드 이야기를 다룬 돌(Hunninge Image Stone 또는 Sigurd Stone)
맨 윗 부분의 반지를 든 사람은 아마도 시구르드, 혹은 아틀리의 사절인 크레프루드(또는 빙기)
중간 부분은 배를 타고 아틀리에게 가고 있는 군나르 무리
아래 왼쪽 뱀우리 속에 누워있는 군나르와 그것을 바라보는 여인


[113]상륙하려고 그렇게 크게 서둘렀다.


35절 서둘렀지만 배를 빨리 항해하게 할 수 없었다는 의미인 듯
36절 '나'라는 일인칭이 있는 것을 보니 이 시를 노래하는 이야기꾼이 있는 모양이다.
48절 구드룬(Gudrun)은 싸움 못하는 전형적인 여인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네.
발퀴리만 아니었을 뿐 여전사였네.
50절 베라는 호그니의 아내인 코스트베라를 줄여 부른 것이다.
61절 낮의 아들들은 그냥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란다(by Henry Adams Bel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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