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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2019

그리스 로마 신화 - 페르세우스와 헤라클레스의 계보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가장 유명한 영웅인 페르세우스(Perseus)와 헤라클레스(Heracles)의 계보를 살펴보았다.



이나코스(Inachus)는 아르고스의 첫 번째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오케아노스의 아들 포타모이(Potamoi) 중의 한명으로 아르고스(Argos)를 흐르는 이나코스 강의 신(강을 의인화 한 인물)이다. 강은 웬래 비옥하기에, 누이인 오케아니데스(Oceanides) 중의 하나인 멜리아(Melia)를 아내로 맞아 미케네(Mycene:딸), 포로네우스(Phoroneus:아들), 이오(Io:딸) 등, 많은 자식을 얻었다.
헤라(Hera)와 포세이돈(Poseidon)이 서로 아르고스를 갖겠다고 싸우는데, 이나코스가 헤라를 선택하자 포세이돈이 그의 샘을 말려버렸단다.

이오(Io)는 오케아노스의 아들 포타모이와 오케아니드사이에서 태어났으니 물의 님프(나이아드:Naiad, Naiades)이다.(많은 저자들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제우스의 인간 연인이 아니었네.)  하지만 아르고스(Argus:제우스와 니오베의 아들)의 아들 페이렌(Peiren or Peiras)의 딸, 또는 이아소스(Iasus:포로네우스(Phoroneus)의 후손)의 딸이라는 기록도 있다.(여기에 따르면 인간 맞다.)

이오는 아르고스의 공주이자 헤라의 여사제였는데, 제우스는 그녀를 유혹하려다 헤라에게 들키자, 이오를 아름다운 암소로 변신시켰다. 암소가 된 이오는 헤라의 분노를 피해 떠돌다가 바다를 건너 이집트까지 가게 되었다. 거기서 제우스는 이오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 다음, 그녀와 관계를 가져 아들 에파포스(Ephapus)와 딸 케로에사(Keroessa)를 얻었고, 그 후 이오는 이집트의 왕 텔레고노스(Telegonus)와 결혼했다.(텔레고노스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었는지 에파포스가 이집트 왕위를 계승했다.)

Pieter Lastman - Juno Discovering Jupiter with Io - WGA12485
이오와 함께 있는 제우스를 발견한 헤라
by Pieter Lastman(1583-1633), [Public Domain], Link
에파포스는 포타모이 중의 하나인 나일 강의 신 닐루스(Nilus, 또는 네일로스:Neilos)의 딸 멤피스(Memphis:이집트의 지명 멤피스의 유래가 된 이름)와 결혼해서 리비아(Libya)라는 딸을 얻었다. 리비아는 포세이돈(Poseidon)과의 사이에서 아들 쌍둥이 벨로스(Belus)와 아게노르(Agenor)를 얻었는데, 벨로스는 이집트의 왕위를 계승헸고, 아게노르는 페니키아로 가서 나라를 세웠으며, 여기서 그 파란만장한 테베(Thebe) 왕가와 크레테(Crete) 왕가가 이어진다.

벨로스(Belus)는 나일 강의 신 닐루스의 딸인 아키로에(Achiroe)와 결혼해서 역시 아들 쌍둥이 다나오스(Danaus)와 아에깁토스(Aegyptus)를 얻는다. 아에깁토스가 이집트 왕을 계승했고, 다나오스는 아르고스 왕이 되었다.
Danaides by John William Waterhouse, 1903
밑 빠진 독에 물을 길러 붓는 다나오스의 딸들
by John Williams Waterhouse
[Public Domain], Link
다나오스는 결혼해서 50명의 딸들(Danais 또는 Danaides)을 얻었고, 아에깁토스는 50명의 아들을 얻었다. 아에깁토스가 자기 아들들과 다나오스의 딸들을 결혼시키려 하자,  다나오스는 딸들을 데리고 아르고스로 도망갔다. 아에깁토스가 자기 아들들을 데리고 따라가니, 다나오스는 그 아들들과 자기 딸의 결혼을 허락했지만, 딸들에게 신혼 첫날 밤에 남편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다른 딸들은 모두 남편을 죽였는데, 린케우스(Lynceus)와 결혼한 히페름네스트라(Hypermnestra)가 명령을 거역하고, 남편을 도망시키자, 분노한 다나오스는 그녀를 아르고스 법정으로 보냈지만, 아프로디테가 끼어들어 구해냈다. 린케우스는 자기 형제들의 복수로 다나오스를 죽이고 히페름네스트라와 아르고스 왕가를 이었다. (남편들을 죽인 다나오스의 딸들은 달리기 경주로 남편을 선택해 다시 결혼했다고도, 또는 다른 기록에 따르면 타르타로스에서 물을 길러 밑 빠진 욕조를 채우는 처벌을 받았다고도 한다.)

린케우스의 아들 아바스(Abas)는 쌍둥이 아들 프로테우스(Proteus)와 아크리시오스(Acrisius)를 얻었는데, 이 둘은 경쟁심이 강해 엄마 배 속에서부터 싸웠고, 성장해서는 아르고스 왕위를 놓고 싸웠다. 싸움에서 아크리시오스가 이기고, 프로테우스를 추방했으나, 프로테우스는 장인의 도움으로 세력을 회복해 돌아왔다. 아크리시오스는 그에게 티린스(Tirins)를 주고, 아르고스 왕위를 유지했다.
딸만 있던 아크리시오스는 아들을 얻을 수 있을지 신탁에 물었지만, 신탁에서 딸 다나에(Danaë)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 하자, 그는 딸이 남자를 만날 수 없도록 가두어 버렸다. 그러나 제우스가 황금비의 모습으로 다나에에게 와서 아이를 임신시켰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가 페르세우스이다. 다나에가 아들을 낳은 것을 안 아크리오스는 딸과 손자를 상자에 가두어 바다로 떠나 보냈는데, 딕티스(Dictys)가 그들을 구해주어 세리포스(Seriphos) 섬에서 살게 되었다.

Orazio Gentileschi - Danaë and the Shower of Gold - 2016.6 - J. Paul Getty Museum
황금비 모습의 제우스를 맞이하는 다나에
by Orazio Gentileschi, [Public Domain], Link
페르세우스가 다 자란 다음, 다나에에게 반한 세리포스의 왕 폴리덱테스(Polydectes)는 다나에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다나에는 계속 거절했다. 페르세우스를 방해물로 여긴 왕은 그를 없애기 위해, 페르세우스에게 고르곤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했으나, 페르세우스는 아테나의 도움으로 그 머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세리포스로 돌아오는 길에 페르세우스는, 어머니 카시오페이아(Cassiopeia)의 오만함 때문에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게 되어 바다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진 에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Andromeda)를 구해주고, 그녀와 결혼하게 되었다. 안드로메다는 남편을 따라 아르고스의 티린스(Tirins)로 왔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는 일곱 명의 아들과 두 명의 딸을 두었다. 아들 중 알카이오스(Alcaeus)는 아스티다메이아(Astydameia: 또는 테베 왕가의 메노이케우스의 딸 히포노메(Hipponome))와 결혼하여 아낙소(Anaxo)란 딸을 얻었고, 그 딸은 삼촌인 엘렉트리온(Electryon)과 결혼하여, 알크메네(Alcmene)란 딸을 얻었다. 알크메네는 외삼촌인 암피트리온(Amphitryon)과 결혼하여 이피클레스(Iphicles)를 낳았고,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헤라클레스(Heracles)를 얻었다.(헤라클레스는 페르세우세의 증손자겸 고손자이다.)

헤라클레스는 테베의 왕 크레온(Creon)의 첫째 딸 메가라(Megara:첫 아내이다)와의 사이에서 세 명의 아이를 얻었지만, 헤라로 인해 미쳐 날뛰면서 아이들을 다(일부 자료에는 메가라까지) 죽이고, 의붓아버지 암피트리온(Amphitryon)까지 죽이려는데 아테나가 나타나 그를 돌로 쳐 정신을 잃게 만들어 막았다. 제 정신을 차린 헤라클레스(Heracles)는 후회와 슬픔에 스스로 추방자가 되어, 속죄로 그 유명한 열 두 과업을 시행했다. 아버지 제우스를 닮아 엄청난 여성편력을 자랑해서 결국 데이아니라(Deianira, Deianeira)의 질투(? 또는 불안감)로 인해 죽음을 맞았다.




2/15/2019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계보 - 12 티탄의 후예


붉은 색 굵은 선은 12티탄이고 푸른색 굵은 선은 올림포스의 12신이다.
(그리스인에게 12가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나?)


사실 티탄과 신과의 차이는 없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자식들과, 그 제우스의 자식들만 올림포스 신이라 불린다.
(결국 티타노마키아는 신들과 티탄의 전쟁이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였지만, 크로노스와 제우스간의, 즉 어느 집에나 있는 아버지와 아들간의 가정불화였다. 그 가정 불화가 무섭지.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저 싸우고 사이가 나쁜 것으로 끝이지만, 권력을 가진 자들은 서로 죽이려드니. 역사적으로 왕가에서 아버지를 죽인 아들, 아들을 죽인 아버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오케아노스와 테티스는 땅을 둘러 싸고 있는 거대한 대양과 물의 신으로 포타모이(Potamoi)라 불리는 아들 3000명과 오케아니스(Oceanids)라 불리는 딸 3000명을 낳았다.
포타모이(Potamoi) 강과 하천을 의인화한 신이다. 이들은 사람 머리를 한 황소에 허리아래는 물고기, 또는 황소 머리에 사람 몸에 허리아래는 물고기, 또는 뒤로 기대고 한 쪽 팔을 항아리에 올려놓고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묘사된단다.
오세아니스(Oceanids: water nymph)는 강과 샘이 의인화한 여신 또는 님프들로, 어린이들을 돌볼 책임도 맡고 있다고 한다. 몇몇 유명한 오세아니드들이 있다.
메티스(Metis: wisdom, skill)  아테나 어머니이며 제우스의 첫 번째 아내, 크로노스가 자식들을 토해내도록 하는 약을 제우스에게 주었다.
클리메네(Clymene)  아틀라스 프로메테우스 어머니
엘렉트라(Electra)  타우마스의 아내, 이리스 하르피스 어머니
에우리노메 (Eurynome)  카리테스 어머니, 제우스의 세번째 아내
도리스(Doris)  네레우스와 결혼해서 네레이드들을 낳았다. 헤시오도스는 포세이돈의 아내 암피트리테가 네레이드라고 했다.
스틱스(Styx)  지하세계를 흐르는 강으로 오케아니스 중 첫째 딸이자 제우스를 수행하는 젤로스, 니케, 크라토스, 비아의 어머니이다.
도리스와 스틱스는 다른 족보에 있고, 이 족보가 너무 복잡해서 뺐다.

코이오스(Coeus)와 포이베(Phoebe)는 헤카테(Hecate)의 어머니인 아스테리아(Asteria)와 아폴로(Appollo)와 아르테미스(Artemis)의 어머니인 레토(Leto)를 낳았다.
둘 다 신화 속에서 별로 나타나지 않지만, 레토의 출산 이야기는 유명하다. 헤라의 질투를 피해 아이를 낳을 곳을 찾던 레토가 다른 섬들은 헤라(Hera)의 분노가 무서워 레토를 받아주지 않았으나 델로스(Delos) 섬만이 받아주어 거기서 아들 딸 쌍둥이를 낳았다.  딸인 아르테미스(Artemis)가 9일 먼저 태어나 아폴로(Appollo)가 태어날 때 도왔단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매라면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여자를 동생으로 보는 이상한 편견때문에 아르테미스(Artemis)가 여동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Diana-selene, da originale ellenistico, da porta s. sebastiano 02
셀레네(Selene)
By Sailko, Diana-selene, da originale ellenistico, da porta s. sebastiano 02, [CC BY 3.0], Link
Ilion---metopa
헬리오스(Helios)
original file by Gryffindor
[Public domain], Link
히페리온(Hyperion)과 테이아(Theia)는 헬리오스(Helios),  셀레네(Selene), 에오스(Eos)를 낳았다. 각각 낮, 밤, 새벽을 상징한다.
헬리오스는 태양이 인격화한 신이다. 잘생긴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불을 내뿜는 네 마리의 군마가 이끄는 황금마차를 몰고 매일 하늘을 지나간다. 온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제우스의 눈이라 설명되기도 하며, 가끔 아폴로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달의 여신인 셀레네는 날개 달린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달의 마차를 몰고 하늘을 지나간다. 자주 아르테미스와 동일시 된다.
에오스는 새벽의 여신으로 바람(Anemoi)과 별들(Astra Planeta), 아스트라에아(Astraea) 의 어머니이다.

우라노스를 밀어내고 천상의 왕이된 크로노스(Cronus)는 레아(Rhea)와의 사이에서  헤스티아(Hestia),  데메테르(Demeter), 헤라(Hera), 하데스(Hades), 포세이돈(Poseidon), and 제우스(Zeus)를 낳았다.(헤스타아가 첫째, 제우스가 막내)  자식에 의해 쫓겨날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후 크로노스는 태어나는 자식을 다 잡아먹었는데, 레아가 막내인 제우스가 태어났을 때 가이아의 도움을 받아 제우스는 숨기고 돌덩이를 대신 삼키게 했다. 제우스는 성장한 다음 지혜의 여신 메티스의 도움으로 크로노스가 자기 대신 삼킨 돌덩이와 다른 자식들을 토해내게 만든다.  삼키기는 첫째부터 삼켰지만, 토해낼 때는 돌덩이를 가장 먼저 토해내고 첫째를 가장 나중에 토해냈다. 그 후 티타노마키아가 일어나고, 12 티탄 중 남자 티탄들은 오케이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타르타로스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하늘, 바다와 땅, 저승으로 나누고 삼형제가 나눠 다스리기로 했다.

첫째인 헤스티아(Hestia: hearth, fireside)는 화덕과 가정의 신이다. 포세이돈과 아폴로에게 구애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처녀신으로 남았다.

둘째 데메테르(Demeter)는 곡식, 농업, 수확, 땅에서 식물이 성장하는 것을 관장하는 여신이다. 딸 페르세포네(Persephone)가 하데스에게 납치된 후 너무 슬퍼서, 할 일을 내팽개쳤기에 땅에서 아무것도 자랄 수 없게 되었었다.

세째 헤라(Hera)는 결혼, 가족, 출산의 여신이며, 결혼한 여인들의 수호신이다. 남편인 제우스가 하도 난봉꾼이다 보니 질투의 화신이 되어버렸다. 헤라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전쟁의 신 아레스(Ares), 젊음의 여신 헤베(Hebe), 불과 대장장이의 신 헤파에스토스(Hephaestus)를 낳았다(제우스가 아테나를 낳은 것에 화가나서 혼자 낳았다는 말도 있다.)

넷째이며 첫째 아들인 하데스(Hades)는 죽은자의 신이며, 저승의 왕이다. 저승을 다스리기로 된 것에 불만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내성적이고,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거의 저승에서 나오지 않는다.  많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저승의 왕이라는 이유로 사악하게 나온다. 저승은 지옥이 아니라 죽은 자들의 세상이니 천국도 포함할 수 있는데, 헐리우드에서는 저승을 지옥이라고 판단하는 듯. 조카인 페르세포네에게 반해서 납치해 결혼했다.(제우스에게는 결혼을 허락받았다고.)

다섯째인 포세이돈은 바다와 땅을 다스리는 신이다. 아내인 암피트리테(Amphitrite)는 네레이드이며, 그 둘 사이에는 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물고기인 아들 트리톤(Triton)이 있다. 
Sea thiasos Amphitrite Poseidon Glyptothek Munich 239 front n3.jpg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의 결혼식
Glyptothek [Public domain], Link
제우스는 아내가 일곱 명있었다고 한다.
Winged goddess Louvre F32
메티스(Metis)
Attributed to Group E,
 Winged goddess Louvre F32,
[CC BY 3.0], Link
제우스의 첫번째 아내는 오케아니스 중의 한명인 메티스(Metis)였다. 그러나 제우스는 메티스(Metis)가 첫째는 딸 아테나(Athena)를 낳고, 둘째로 아들을 낳는데, 그 아들이 그보다 더 강해서 왕위를 전복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메티스를 삼켜버렸다. 메티스는 이미 아테나를 임신한 상태였다. (크로노스와 다를 것 하나 없다. 하지만, 모든 역사가 그렇듯이 왕좌에서 쫓겨나지 않았기에 별 일 아닌 것처럼 언급된다.) 그러나 메티스는 이미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그 아이가 태어날 때가 되었을 때,  제우스가 머리가 너무 아파 누군가(여러 사람의 이름이 언급된다. 프로메테우스, 헤파에스토스, 아레스, 헤르메스 등, 메티스가 첫번째 아내인데 어떻게 다른 아내에게서 나온 아이들이...프로메테우스여야 말이 되는데...)에게 머리를 깨게 하니,  갑옷과 투구를 쓴 완전무장한 성장한 여인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튀어나오는데, 그 아이가 아테나(Athena)이다.

제우스는 메티스를 삼킨 후 연달아,  테미스(Themis)와 결혼하여 호라이(Horai, Horae)를 낳았고, 그 다음  에우리노메(Eurynome)와 결혼하여 카리테스(Charites)를, 데메테르(Demeter)와 페르세포네(Persephone)를, 므네모시네(Mnemosyne)와 무사이(Musai)를, 그 다음 레토(Leto)와의 사이에서 아폴로(Apollo)와 아르테미스(Artemis)를 낳았고, 가장 나중에 헤라를 아내로 맞이했으며, 그녀가 천상의 여왕이다. 앞의 부인들과 혼인관계가 유지되고 있었는지, 깨진 것인지는 찾지 못했다. (헤라의 질투와 만행 때문에 제우스의 아내는 헤라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일곱 번째 부인이 자기보다 먼저 결혼한 다른 부인들에게 지독하게도 굴었다. 중국 드라마를 봐도 황후가 되기 위한 비들의 싸움이 엄청나기는 하지. 헤라가 황후고 나머지들은 비인 셈인가?) 종종 헤라 이외에는 내연관계로 묘사하기도 하는 모양이긴 하다.
호라이(Horai; Seasons)는  계절과 규칙적으로 변하는 시간의 신으로 그리스 한 해의 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은 없었나 봄)을 상징하는 세 명의 여신을 칭하기도 하고, 정의와 질서, 평화를 상징하는 세 여신이기도 하다.
카리테스(Charites; Graces)는 매력, 아름다움, 자연, 풍요를 상징하는 신으로 역시 세 명의 여신이다.
무사이(Musai, 뮤즈들:Muses)는 문학, 과학, 예술에 영감을 주는 신으로 아홉 명의 자매이다.(그래서 요즘 현대 영어에서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를 뮤즈라 부른다.)
그리고도 아주 많은 여인들을 유혹해 헤라를 못된 여신으로 만들어 버렸다. 인간 여인들과의 사이에서 수많은 반인반신(말이 반인반신이지 죽으니까 인간이다.)들을 만들었다.
올림포스의 마지막 신 디오니소스(Dionysus)는 인간인 테베의 공주 세멜레(Semele)를 어머니로 두었지만, 제우스의 허벅지 속에서 자라나 태어났기에 유일하게 어머니가 인간인데도 처음부터 신으로 태어났다. (살아있을 때는 인간으로 살고, 죽은 후에 하늘로 올려진 경우는 여럿 있다. 헤라클레스도 죽은 후 하늘로 가 헤베와 결혼했으니.)

크리오스는 폰토스의 딸이자 이복남매인 에우리비아와 결혼하여 많은 후손을 보았다.(에우리비아와 크리오스의 후예)

이아페토스(Iapetus)는 오케아니스인 클리메네(Clymeme)와 결혼해서 아틀라스(Atlas), 프로메테우스(Prometheus:foresight, forethinker, 선각자), 에피테우스(Epimetheus:hindsight, afterthinker, 후각자), 메노에티오스(Menoetius)를 낳았다.
아틀라스는 하늘을 떠 받치고 있던 네명의 티탄이 타르타로스에 갇힌 후 하늘을 떠 받치고 있다. 제우스는 그의 딸 마이아(Maia)를 꼬셔 전령의 신 헤르메스(Hermes)를 낳았다.
프로메테우스는 진흙을 빗어 인간을 만든 다음, 신들에게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건네주었는데, 제우스는 그에게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뜯겨 먹히는 벌을 내렸다. 간은 하룻밤 사이에 다시 자라므로 영원토록 매일 간을 뜯겨 먹히는 운명에 처했는데, 후에 헤라클레스가 그 속박에서 풀어준다.
프로메테우스가 매우 똑똑하다면, 에피테우스는 이름 그대로 좀 우둔하여 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사람으로 나타난다.  제우스는 아주 아름다운 여인 판도라(Pandora)를 만들게 하여 에피테우스에게 보낸다. 에피테우스는 제우스의 선물을 조심하라는 프로메테우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판도라에게 반해 아내로 맞이한다. 그 판도라는 알려진데로, 세상에 온갖 재앙을 풀어 놓았다.
메노에티오스(Menoetius)는 티타노마키아에서 제우스에게 벼락을 맞아 죽은 다음 타르타로스에 감금되었다.

Singer Sargent, John - Atlas and the Hesperides - 1925 Prometheus Adam Louvre MR1745 edit atoma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atlas)
by John Singer Sargent(1856-1925),
  [Public Domail], Link

독수리에게 간을 뜯기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by Nicolas-Sébastien Adam, 1762 (Louvre)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Atoma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Public domain], Link

12/09/2018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계보 - 에우리비아와 크리오스의 후예



우라노스의 후예들에 관해 살펴 보았는데, 가장 중요한 올림푸스 신들의 족보에 앞서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부이지만 그들의 후손들은 꽤 알려진 에우리비아(Eurybia)와 크리오스(Crius)의 계보를 살펴본다.


크리오스(Crius)는 가이아(Gaia)와 우라노스(Uranus) 사이에서 태어난 열 두 티탄 중의 하나이지만 가장 두드러지지 못한 신이다.
에우리비아(Eurybia)는 가이아(Gaia)와 폰토스(Pontus)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아버지 처럼 바다를 지배하는 여신이라 여겨진다.
이 둘은 결혼하여 아래의 세 아들을 얻었다.
아스트라이오스
(Astraeus,  Astraios: starry)
황혼의 신, 별과 행성, 점성술의 신
페레스(Perses)파괴의 신
팔라스(Pallas)전쟁기술의 신(god of warcraft). 티타노마키에서 아테나에게 죽었다.
황혼의 신인 아스트라에오스(Astraeus:starry)는헤페리온과 테이아의 딸인 새벽의 여신 에오스(Eos)와 결혼해서 네 명의 바람(아네모이:Anemoi:Winds)와 다섯 명의 떠다니는 별(아스트라 플라네타:Astra Planeta:Wandering Stars)과 딸 아스트라에아(Astraea)를 낳았다.
(이 부부는 날개달린 부부이다.)

Astraeus Eos
아스트라에오스(Astraeus)
 By Unknown author [Public domain]
에오스(Eos)
By Evelyn De Morgan [Public domain]
아네모이(Anemoi)는 바람을 뜻하는데  네 명의 주요 바람 신이 이들의 아들들이다.
보레아스(Boreas)차가운 북풍의 신이며 겨울을 가져오는 신.
겨울 바람답게 강하고 성질도 사납단다. 망토를 휘날리며 조개껍질을, 든 머리가 엉클어고 수염이 난 날개 달린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테네의 공주인 오리티아(Orythia)에게 구애하다가 그녀가 받아주지 않자 납치해 아내로 삼았다. 이후 아테네 사람들은 그를 친족으로 여기고 그도 아테네를 보호해 주었다.(아테네가 크세르크세스에게 위협받자 아테네인들이 보레아스에게 보호해줄 것을 기도했고, 그는 페르시아의 배 400척을 가라앉게 했단다.)
노토스(Notus)남풍과 늦여름에 불어오는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을 상징한다. 늦여름과 가을에 수확을 망치게하는 파괴자로 두려움의 대상이다.
에우로스(Eurus)남동풍 또는 동풍의 신(동풍 Apelioteㄴ가 주요 신이 아니어사 에우루스와 동일시 되어 버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이고 가을의 신이다.
비와 따뜻함을 가져온다고 여겨진다.
제피로스(Zephyrus) 서풍의 신으로 가장 부드러운 바람이며 봄을 가져오는 신이다.
님프(아마도 오케아니드)인 클로리스(Chloris;Khloris)를 납치하여 결혼하였다. 결혼 후 클로리스에게 꽃의 영역을 줬기때문에 그녀는 이후 꽃, 봄의 여신으로 불린단다.
아폴로와 히아킨투스 이야기도 유명하다.
계절과 관련된 이 네 명의 아네모이는 모두 날개 달린 신인데, 새의 날개로도 나비의 날개로도 표현된다. 보레아스 빼고 모두 잘 생긴 청년이란다.
방위에 따른 아네모이(Anemoi)
Adamantios Coray [Public domain]
(Latin spelling은 첨가하였음)

떠다니는 별(행성)인 아스트라 플라네타(Astra Planeta)
파이논(Phainon:Phanenon)은 토성(Saturn)을
파에톤(Phaethon)은 목성(Jupiter)을
피로에이스(Pyroeis)는 화성(Mars)을
에오소포로스(Eosphoros:Eurusbrus)는 금성(Venus)을 
스틸본(Stilbon)은 수성(Mercury)을 의인화 한 것이다.

아스트라레아(Astraea Astrea, Astria: Star-maiden)는 정의와 순결의 여신으로 처녀신이다. 황금 시대에 인간과 함께 살다가 철의 시대에 인류의 사악함에 질려 지구를 버리고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  처녀자리가 되었단다.

페레스(Perses)는 열두 티탄인 코에우스와 푀베의 딸 아스테리아(Asteria, Asterie: starry one)와 결혼하여 헤카테를 낳았다.

헤카테(Hecate)는 여러가지 특성을 함께 가지고 독특한 여신이다. 하늘, 땅, 바다를 모두 관장할 권리를 제우스에게서 받았다. 한 쌍의 횃불이나 열쇠를 들고 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나 후대로 가면서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세 쌍동이의 형태로 변형되었다. 갈림길, 경계선과  관련되어 산 자와 죽은 자, 올림푸스 신과 티탄, 인간과 신 사이의 경계를 중재한다. 마법의 여신이며 허브와 독성식물, 의료식물의 조합에 대한 지식을 대표한다. 달의 여신이기도 하다. 보름달, 반달, 초승달 세 모습과 관련하여, 또, 갈림길의 여신으로서 세 명의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마법과 흑주술의 여신이며, 악령으로부터 가정과 도시를 보호하는 수호여신이기도 하다. 마음이 따뜻한 여신으로 데메테르가 페르세포네를 찾아 헤맬 때, 인도해 주었고, 주로 지하세계에 머물기 때문에, 찾은 후에 하데스에서 페르세포네의 동반자가 되었다.

팔라스(Pallas)는 오케아누스와 테티스의 첫째 딸(오케아니드) 스틱스(Styx)와 결혼했다.
스틱스(Styx)는 지하세계 하데스를 흐르는 강 스틱스(Styx)의 여신이며, 증오(stygos)가 의인화한 신이다. 티타노마키 때 제일 먼저 자식들을 데리고 제우스(Zeus)를 도우러 왔으며, 이에 대한 감사로, 제우스는 신들이 맹세를 할때 그녀의 이름을 걸고 하며, 그 맹세는 깨뜨릴 수 없는 것으로 언명했다. 

그들의 자녀는
젤로스(Zelus;Zelos:Zeal)헌신, 질투, 열의가 인격화한 신이다.
니케(Nike:Victory)승리의 여신, 손에 월계관을 들고 전장을 날아다니며 승자에게 영광과 명성(월계관)을 씌워준다.  몇몇 동상에서 아테나가 손에 니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크라토스(Kratos;Cratos:Strength)힘이 인격화한 신이며,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제우스의 명령으로 누이인 비아와 함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프로메테우스를 잡는 역할을 수행했다.
비아(Bia: Force)힘, 분노, 원시적인 활력이 인격화된 여신. 크라토스와 함께 프로메테우스를 잡으라 보냈지만, 힘이 더 세서 실질적으로 사슬로 묶은 이란다.(와! 멋짐)
이 네 형제자매는 어머니와 함께 가장 먼저 제우스를 도우러 온 관계로 제우스의 존경을 얻었다. 항상 제우스의 옆에 그를 수행하며, 제우스의 명령을 집행하는 신이다. 넷 다 날개를 달고 있단다.

Athena Pallas austrian Parliament
아테나(Athena)와 니케(NIke)
Jebulon [Public Domain]
Hecate, Greek goddess of the crossroads by Stéphane Mallarmé
등을 맞댄 세 명의  헤카테
Drawing by Stéphane Mallarmé.
[Public domain]

12/04/2018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계보 - 우라노스의 후예


가이아(Gaia: Mother Earth)와 우라노스(Uranus: Father Sky)는 첫번째 세대의 12명 티탄(Titan)들을 비롯한 강력한 존재들을 낳았다.



티탄(Titan)들은 원시의 신(속성이 인격화한 존재들)에 이은 두 번째 세대의 신들이이며, 헤시오도스(Hesiod)가 정의한 인간의  다섯 시대(황금시대, 백은 시대, 청동 시대, 영웅 시대, 철 시대) 중 황금시대를 지배했다.

황금시대(Golden age)는 풍요와 평화의 시대로 살아있는 모든 종족이 조화와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다. 이 시대의 동물들은 인간과 말할 수 있었고, 아무도 병들거나 아프지 않았으며, 죽을 때는 고통없이 잠이 들듯이 죽었단다. 그러나 이 평화의 시대는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고 제우스가 티탄들을 올림푸스에서 몰아내며 끝이나고 백은의 시대(Silver age)가 도래한다.

12 티탄은 태어난 순서대로 보면
오케아노스(Oceanus)바다, 즉 세상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강(물)의 의인화
코이오스(Coeus)질문(query questioning)과 지식(Intelligence)의 신. 미쳐서 타르타로스에서 탈출하려다가 케르베루스에게 저지 당했다. 땅 위에서 하늘을 떠 받치는 북쪽 기둥을 상징한다.   
크리오스(Crius)별자리(Constellation)의 신, 폰투스의 딸 에우리비아(Eurybia)의 남편이다. 티탄 중 가장 주목도가 없다. 땅 위에서 하늘을  떠 받치는 남쪽 기둥을 상징한다. 
히페리온(Hyperion)천상의 빛의 신, 지혜와 신중함을 나타낸다. 땅 위에서 하늘을  떠 받치는 동쪽 기둥을 상징한다. 
이아페토스(Iapetus)인류의 창시자(progenitor), 프로메테우스의 아버지. 땅 위에서 하늘을  떠 받치는 서쪽 기둥을 상징한다. 
테이아(Theia)에우리파에사(Euryphaessa: wide-shining) 이라고도 불리며 히페리온의 아내
레아(Rhea)크로노스의 아내, 신들의 어머니로 가이아의 역할을 이어받고 있다.
테미스(Themis)신성한 질서, 공정함, 법, 자연의 순리, 풍습의 의인화
므네모시네(Mnemosyne)기억의 여신
포이베(Phoebe)테미스(Themis)에게서 델피의 신탁을 조절하는 것을 이어 받았다.
테티스(Tethys)오케아노스(Oceanus)의 아내로 깨끗한 물의 여신이다.
크로노스(Cronus)열 두 티탄 중 막내로 우라노스의 후계자이며, 티탄의 지도자로 인류의 황금시대를 지배했던 풍요의 신이다. 아들에게 밀려 날 것이라는 예언을 듣기 전까지는 친절한 신이었던 모양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무슨 업보가 있길래 이렇게 많은 비극이 있을까.)
티타노마키아(Titanomachy:올림푸스 신과 티탄 간의 10년 전쟁) 이후, 오케아노스를 빼고 다섯 명의 형제들은 타르타로스에 감금되고, 하늘을 들어올리는 역할은 이아페토스(Iapetus)의 아들 아틀라스(Atlas)가 처벌로 물려받게 되었다.

키클로페스(Cyclopes: 단수:Cyclops )는 브론테스(Brontes), 스테로페스(Steropes), 아르게스(Arges) 세 명이다.  이마 한 가운데 눈 하나만 가진 종족으로 성향이 못되고 엄청나게 힘이 세고, 고집불통이라서 우라노스(Uranus)가 이들을 타르타로스(Tartarus)에 가뒀는데, 크로노스(Cronus)가 우라노스(Uranus)를 물리치며 풀려났다가 크로노스(Cronus)에 의해 다시 갇혔다.  이들은 장인들로 뒤에 제우스가 이들을 풀어주자 제우스에게 벼락을 만들어 주었는데, 브론테스(Brontes)는 천둥을 , 스테로페스(Steropes)는 번개를, 아르게스(Arges)는 빛을 벼락에 담아 주었고,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을, 하데스에게는 어둠의 헬멧(몸이 보이지 않게 하는 헬멧)을 만들어 주었다.

헤카톤케이레스(Hecatoncheires) 100개의 손을 가진 거인으로 브리아레오스(Briareos 또는 Aegaeon) 코토스(Cottus), 기게스(Gyges 또는 Gyes) 세 명이다. 헤시오도스에 의하면 올림푸스 신과 티탄  간의 전쟁에서 신의 편에 섰기 때문에  전쟁 후 타르타로스에 갇히지 않고, 그 문을 지키고 있게 되었다.

1914 Redon Zyklop anagoria (2) Flaxman Ilias 1793, gestochen 1795, 185 x 251 mm
키클롭스(Cyclops)
By Odilon Redon [Public domain]
헤카톤케이레스(Hecatoncheires)
By Tommaso Piroli [Public domain]
or Tommaso Piroli, 
(2) Flaxman Ilias 1793, gestochen 1795, 185 x 251 mm
CC BY 3.0

크로노스(Cronus)가 우라노스(Uranus)의 생식기를 자를 때 흘린 피가 대지(가이아:Gaia)에 떨어지면서 또 다른 생명체들이 나타났는데, 그들이 에리니에스(Erinyes:Furies), 기간테스(Gigantes:단수는 Gigas, 또는 the Giants)와 멜리아이(the Meliae)이다 .

복수의 여신인 에리니에스(Erinyes:Furies 단수 Erinys:Fury)는 분노와 같은 세속의 죄를 응징하는 알렉토(Alecto), 간통, 배신, 절도를 응징하는 메가에라(Megaera), 살인을 응징하는 티시포네( Tisiphone) 세 명의 자매들이다. 보통 노파의 모습에, 때로는 머리카락이 뱀이고, 검은 몸에 박쥐의 날개, 붉은 눈을 하고 있다고. 손에는 채찍을 들고 있다고 한다.

기간테스(Gigantes)는 영어로 Giants를 의미한다. 헤시오도스는 이들이 보통 사람의 모습에 다 자란 상태로 갑옷을 입고 빛나는 창을 손에 쥐고 태어났다고 했다. 그러나 후대에는 다리가 뱀인 괴물스러운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고, 더 후대에는 티탄과 혼동되기도 했다. 시대가 지나면서, 덩치도 커지고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티타노마키아 이후 가이아는 기간테스들에게 제우스와 싸울 것을 요구했고, 신들과 전쟁(기간토마키아:Gigantomachy) 끝에 패했다.
(멜리아이(Meliae)가 어린 제우스를 돌볼 때, 제우스가 크로노스에게 들키지 않도록 옆에서 지켰던 이홉 명의 춤꾼 코우레테스(Curetes:Kouretes)들이 헤시오도스가 말한 멜리아이와 함께 태어난 갑옷을 입은 기간테스들 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가이아는 타르타로스와의 사이에서도 기간테스를 낳았는데, 괴물스러운 기간테스들은 이들이 아닌가 하는 나의 생각...티폰도 다리가 뱀이잖아. 티포에우스의 친형제들일 거야.) 

멜리아이(Meliae:Meliai)는 물푸레 나무의 님프들로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청동시대(Bronze age) 사람들의 선조라고 한다.  레아가 크로노스를 피해 이들에게 제우스를 맡겨 염소 아말테아(Amalthea; 염소가 아닌 제우스의 유모라고 묘사되기도 함)의 젖과 꿀을 먹여 키운 님프들이 이들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로노스(Cronus)가 잘라 낸 우라노스(Uranus)의 생식기를 바다에 던졌는데, 바다를 떠가면서 거품이 생기고, 그 거품 속에서 다 자란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났다.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아프로디테(Aphrodite)는 foam-arisen이라 해석한다고. 아프로디테(Aphrodite)는 제우스와 티탄 디오네(Dione)의 딸로도 나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그리고  나도) 바다 거품 속에서 나타난 아프로디테(Aphrodite)를 선호하는 듯.

Fury (Illustrated by Engravings on Wood)

 에리니스(Erinys:Fury)
Illustrated by Engravings on Wood.
[Public domain]
그 유명한 보티첼리의 베누스(Venus)
By Sandro Botticelli [Public domain], Link




11/27/2018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계보 - 폰토스의 후예


그리스 신화 속 중요한 괴물들이 이 족보에서 태어났다.


바다 속 생물들이 이상하게 생긴 것이 많아서 그런지 가이아(Gaia)와 폰토스(Pontus:Sea) 사이에서 생긴 자식들의 후손들은 괴물이 많다.

네레우스(Nereus)는 바다의 늙은이(the old man of sea)라 불리는데 또다른 바다의 신인 프로테우스(Proteus)처럼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예언 능력을 지녔다.   타이탄 오케아노스(Oceanus)의 딸 오케아니드(Oceanides) 중의 한명인 도리스(Doris)와 결혼해서 네리테스(Nerites: 바다의 신)라는 엄청난 미모의 아들 하나(아프로디테도 반했단다.)와 50 명의 바다의 님프 네레이드(Nereid: 선원들에게 친절하고 도움을 많이 준단다.)를 낳았다.

Harpi
하르피(Harpy)
Harpy.PNG:derivative work:
Alagos [Public domain]
타우마스(Thaumas)는 바다의 경이로움(the wonder of the sea)를 상징한단다. 형제인 네레우스(Nereus)처럼 오케아노스의 딸 오케아니드(Oceanides) 중의 한명인 엘락트라(Electra)와 결혼해서 무지개의 여신이며 신들의 전령인 이리스(Iris)와 하르피들(Harpies)을 낳았다. 헤시오도스(Hesiod)는 하르피(Harpy)가 날개 달린 아름다운 처녀들이라 하고 호메로스(Homer)는 반은 사람 반은 새인 괴물이라 했다는데, 호머의 의견을 따르는 사람이 많은 듯 그림들은 죄다 괴물이다.

포르키스(Phorcys)는 누이인 케토(Ceto)와 결혼해서 유명한 괴물자식들을 낳았다.
포르키스(Phorcys)도 붉은 피부에 하반신이 물고기이고 게의 집게발이 달린 괴물로 묘사된다.
폰토스(Pontus)와 그의 아들들이 바다의 신이었지만, 제우스(Zeus)가 크로누스(Cronus)를 몰아낸 후 포세이돈(Poseidon)이 바다의 지배자가 되었다.

케토(Ceto)는 사람 모습이다. 아름다운 뺨을 가졌다(fair-cheeked)라 표현된 것을 보면 아름다웠던 모양이다.

에우리비아(Eurybia:wide-force)는 부싯돌같은 마음을 가진 이(who has a heart of flint within her)라고 묘사되며,  제해권(the mastery of the seas)를 상징한다.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가이아와 우라누스의 아들 크리우스와 맺어져  많은 후손을 얻었다.

폰토스는 아에테르(Aether)와 헤메라(Hemera)의 딸 탈라사(Thalassa)와 텔키네스(The Telchines), 여러 물고기 종과 할리아(Halia)를 낳았다.

텔키네스(The Telchines)는 로도스(Rhodos) 섬의 정령으로 아홉명이고 손 대신 지느러미발과 개 머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물개 같은 모습인가? 그림은 찾을 수가 없네.) 여러 문헌에 금속을 잘 다룬다고 나와 있으며, 크로노스의 낫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후에 마법을 악의적 목적으로 사용해서 제우스가 죽였단다.
할리아(Halia:Halie)는 포세이돈의 연인으로 로도스(Rhodos)란 딸과 여섯명의 아들을 낳았다.

포르키스(Phorcys)와 케토(Ceto)의 자식들은 티포에우스(Typhoeus: Typhon)의 배우자가 되는 에드키나(Echidna), 그 유명한 고르곤들(The Gorgons), 그라에아에(Graeae), 라돈(Ladon), 토오사(Thoösa)가 있다.
(때에 따라서는 히스페리데스도, 히스페리데스는 닉스의 아이로 넣었기에 뺐다.)

Phorkys Mosaic Bardo
포르키스(Phorcys)(중간)과 케토(Ceto)(오른쪽)
Dennis Jarvis, Phorkys Mosaic Bardo, CC BY-SA 2.0
고르곤들(The Gorgons)은 머리카락이 살아있는 독사이고 얼굴을 마주보는 사람을 돌로 만드는 생명체로 세 자매이다. 스테노(Stheno), 에우리알레(Euryale), 그 유명한 메두사(Medusa)가 그들이다. 희한하게도 신의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메두사는 불멸이 아니라서, 페르세우스에게 죽음을 당했다.

그라에아에(Graeae, Graiae; 포르키데스(Phorcides)라고도 함) 이들도 데이노( 또는 디노:Deino, Dino), 엔요(Enyo), 펨페르도(Pempherdo) 세 자매이며, 눈 하나와 이빨 한 세트를 서로 돌려가며 함께 쓰고 있다.(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이 생각난다.) 늙은 모습에 회색 머리 아마도 희게 센 머리를 하고 있다. 페르세우스(Perseus)가 눈을 뺏은 다음 메두사에 대한 정보를 캐내고 다시 눈을 돌려 주었다.(퍼시 잭슨이 페르세우스를 따라했다?)

Medusa head by Gianlorenzo Bernini in Musei capitolini
고르곤(Gorgon)
Edward Burne-Jones - Perseus and the Graiae, 1892
페르세우스(Perseus)와 그라이아에(Graiae)
(그림은 노인이 아니다?)
By Edward Burne-Jones [Public domain]




Hercules and the Serpent Ladon LACMA 65.37.16
헤라클레스와 라돈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Public domain]
라돈(Ladon)은 뱀을 닮은 용(동양의 용? 그림은 아닌데?)으로 헤라의 명령을 받아 헤스페리데스(Hesperides)의 정원에 있는 황금사과를 지키다가 열 두 과업 중 열 한 번째 과업을 수행 중인 헤라클레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토오사(Thoösa)는 바다의 님프(님프면 아름답겠군)로 포세이돈(Poseidon)의 연인이 되어 키클롭스(Cyclops)인 폴리페모스(Polyphemus)를 낳았다.

가이아와 타르타로스의 아들 괴물 아들 티포에우스(Typhoeus)과 포르키스의 딸 에키드나(Echidna)는 사랑에 빠져 역시 엄청난 자식들을 낳았다.

티포에우스(Typhoeus)은  제우스가 타이탄들을 몰아 낸 것에 화가 나서 가아라가 복수하려고 낳았단다. 어깨에서 백 개의 뱀 머리 자라나 있으며 그 뱀의 입에서 불을 내뿜고 그가 눈을 맞추면 모든 것이 불타오른단다. 하체도 뱀의 형태를 하고 있다. 제우스(Zeus)에게 도전했다가 패해서 타르타로스(Tartarus)에 감금되었다.(아버지한테 보내버렸구나.)
Zeus Typhon Staatliche Antikensammlungen 596
제우스(Zeus)와 싸우는 티포에우스(Typhoeus)
Staatliche Antikensammlungen [Public domain]

에키드나(Echidna)는 상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하체는 무서운 뱀인데, 말단이 뱀 꼬리가 아니라 뱀 머리로 되어 있어 그 뱀머리가 살점을 먹고 산다고 한다.
Echidna - parco dei mostri
에키드나(Echidna)
Gabriele Delhey, Echidna - parco dei mostri,
CC BY-SA 4.0
Wenceslas Hollar - The Greek gods. Tryphon
티포에우스(Typhoeus)
어깨에서 뱀머리 100개가 자랐다고 했는데...
(손가락이 100개의 뱀이라고도 한다.)
Wenceslaus Hollar [Public domain]
티포에우스(Typhoeus)와 에키드나(Echidna)의 자식들은 문헌에 따라 좀 다르지만 주로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헤라클레스(Heracles)는 티포에우스와 에키드나의 원수다. 자식을 너무 많이 죽였어.)

오르트로스(Orthrus Orthros, Orthos, Orthus) :  머리가 셋인 거인 게리온(Geryon)의 양을 지키는 머리 둘 달린 개로 헤라클레스가 열 두 과업 중 열 번째 과업을 수행하며 죽였다.

케르베로스(Cerberus) : 지하세계(하데스)의 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개. (초기 헤시오드의 기록은 머리가 500개였는데 점점 줄어 세 개가 되었단다.)

Orthos Staatliche Antikensammlungen 2620
오르트루스(Orthrus)가 죽어 쓰러져 있다.
Staatliche Antikensammlungen [Public domain]
Hades-et-Cerberus-III
하데스(Hades)와 케르베르스(Cerberus)
(귀엽게 생겼네.)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Stella maris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레르나의 히드라(Lernaean Hydra) : 머리 하나를 자르면 잘린 곳에서 머리 두 개가 자라나는 머리가 많은 뱀 형상의 괴물. 헤라클레스가 열 두 과업 중 두 번째 과업에서 조카인 이올라우스(Iolaus)의 도움(뱀머리를 자른 후 잘린 자리를 불로 지지라는 충고)으로 죽일 수 있었다.

키메라(Chimera) : 입에서 불을 내뿜는 괴물로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등에 염소의 머리가 솟아나 있으며 꼬리의 끝은 뱀의 머리로 되어 있는 생명체이다. 이 생명체의 이름을 따서 여러 동물의 DNA를 합성한 동물을 키메라라고 부른다.  암컷으로 묘사되는데 갈기가 있다!!  그리스의 영웅 벨레로폰(Bellerophon)이 페가소스(Pegasus)를 타고 납덩이를 키메라의 목구멍에 창으로 찔러 넣어 질식시켜 죽였다.

Gustave Moreau 003 Chimera Apulia Louvre K362
레르나의 히드라(Lernaean Hydra)
Gustave Moreau [Public domain]
키메라(Chimera)
Louvre Museum [Public domain]
스핑크스(Sphinx) : 사람의 머리에 수리가 달린 사자의 몸을 하고 꼬리 끝부분이 뱀머리를 한 생명체이다. 그리스 도시 테베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답을 하지 못한 사람은 잡아먹는다. 오이디푸스(Oedipus)와의 내기에서 진 다음에 언덕에서 몸을 던져 자살한다.(하급 신인데 죽을 수 있어?)

네메아의 사자(Nemean Lion)  : 헤라클레스의 12 과업 중 첫 번째 과업이 얘를 죽이는 것이었다. 사람이 만든 무기로는 뚫을 수 없는 털가죽을 가지고 있고, 발톱은 인간이 만든 칼보다 날카로와 갑옷을 뚫을 수 있다. 헤라클레스가 털가죽으로 보호되지 않는 입 속으로 활을 쏴 죽인 다음, 그 가죽을 벗겨 갑옷 대신 뒤집어쓰고 다녔다고 한다. (칼로는 가죽을 도저히 벗길 수 없었는데, 아테나가 사자의 발톱을 이용하라고 알려 주었다.)

Marble capital and finial in the form of a sphinx Pieter paul rubens, ercole e i leone nemeo, 02
스핑크스(Sphinx)
Metropolitan Museum of Art
CC0 1.0 Public Domain Dedication
네메아의 사자(Nemean Lion)
By Pieter paul rubens [Public Domain]
카우카소스의 수리(Caucasian Eagle : Aetos Kaukasios)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것에 대한 벌로, 바위에 그를 묶어 놓고 제우스의 상징인 수리가 그의 간을 매일 파먹게 했는데, 바로 그 수리이다. 이 수리도 헤라클레스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크로미온의 암퇘지(Crommyonian Sow) : 크로미온(Crommyon) 지방을 쑥대밭을 만들던 맷돼지로 테세우스(Theseus)에게 죽었다.

Prometheus Adam Louvre MR1745 edit atoma Theseus Crommyonian Sow Louvre G637
카우카수스 수리
(Caucasian Eagle : Aetos Kaukasios)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Atoma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Public domain]
크로미온의 암퇘지(Crommyonian Sow)
Louvre Museum [Public domain]
스킬라(Scylla) : (작가에 따라 부모가 누구인지 다른데, 나는 여기로 분류했다.) 원래는 아름다왔는데, 포세이돈의 사랑을 받자 그의 아내인 암피트리테가 스킬라(Scylla)가 목욕하는 물에 독을 풀어 괴물로 만들었단다. 인어 형태의 바다의 신인 글라우쿠스(Glaucus)사람이었다가 이상한 풀을 먹고 신이 되었다.)의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을 거부하자 글라우쿠스(Glaucus)는 키르케(Circe)에게 스킬라(Scylla)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글라우쿠스(Glaucus)에게 반한 키르케(Circe)가 그를 유혹해도 거부하고 스킬라(Scylla) 생각만 하자 스킬라(Scylla)가 목욕하는 바닷물에 독을 풀어 6개의 개머리가 허리에 달리고 12개의 촉수같은 다리와 고양이 꼬리를 가진 괴물로 만들었단다. 괴물이 된 후 카리브디스(Charybdis:가이아와 포세이돈의 딸)와 좁은 해협의 양쪽에 있으면서 그곳을 지나는 배와 선원들을 괴롭혔다.

콜키스의 용(Colchian Dragon) : 콜키스(Colchis)에서 황금양털을 지키는 용. 잠도 자지 않고 쉬지도 않는단다. 이아손(Jason)이 양털을 훔칠 때 메데아(Medea)가 마법으로 잠을 자게 만들었다. 나중에 자신의 마차를 끌게 했단다.

Trapezoforo, 150 dc ca, con restauri di carlo albacini, 6672 Douris cup Jason Vatican crop
스킬라(Scylla)
Sailko,
Trapezoforo, 150 dc ca, con restauri di carlo albacini, 6672,
CC BY-SA 3.0

용이 이아손(Jason)을 토하고 있다.
옆에 서 있는 것은 아테나(Athena)
Douris Cup, Vaticam Museums
[Public domain]

11/17/2018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계보 - 원시의 신


마블의 어벤저 시리즈 이후로 그리스 신화가 너무 관심 밖으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다시 기억을 되살리며 그리스 신들의 계보를 한 번 되새겨 본다. (자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니 내 마음 끌리는대로..... 헤시오도스(Hesiod)를 주로 따랐다 .)


일반적으로 항상 원시의 신이라 칭해지는 신들은 굵은 테두리로 표시했다.(자료에 따라 다른 신들은 굵은 점선 테두리로)

그리스 신화의 시조 신들(원시의 신들)
원시의 신(Primordial Gods)이라 칭해지는 신들은 강조체로 표시했다.

세상은 4 개의 존재가 생겨나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존재가 나타난 순서는
1. 카오스Chaos :
The Void
땅과 하늘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있던 최초의 존재, 허공
2. 가이아Gaia, Gaea:
The Earth
땅의 의인화, 카오스 뒤를 이어 나타났다.
3. 타르타로스Tartarus, Tartaros:
The Abyss
심연의 의인화, 하데스(Hades)보다 훨씬 아래 존재하는 공간을 칭하기도 한다.
4. 에로스Eros:
Desire
욕망, 죽지않는 신 중 가장 아름다운 존재라고 함.
후대에 변경되어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아들이 되었다.(동명이인으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가이아, 타르타로스, 에로스는 카오스에게서 생겨났을 수도 있다고도 한다.)
그 다음 카오스에게서 남매가 생겨났다.
에레보스Erebus : Darkness어둠의 의인화.
닉스 Nyx : Night밤의 의인화.
에레부스와 닉스의 정상적 남녀 결합에 의해 남매가 태어났는데,
아에테르Aether: Upper sky신들이 숨쉬는 순수한 상층의 공기
헤메라Hemera: Day
아에테르와 헤메라는 탈라사(Thalassa: Sea: 바다)를 낳았다.

아래의 다른 자식들은 아버지 없이 닉스에게서 태어났다고도, 에레부스와 닉스 둘 사이에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타나토스(Thanatos: Death: 죽음)헤스페리데스(Hesperides: Golden light of sunsets, 저녁, 황혼의 빛)
케레스(Keres: Destruction, Death: 죽음)히프노스(Hypnos: Sleep: 잠)
모로스(Moros: Doom, Fate: 운명)오네이로이(Oneiroi: Dreams: 꿈)
모이라이(Moirai:  Fates: 운명)필리오테스 (Philotes: Friendship: 우정, 애정)
오지스(Oizys: Pain, Distress: 고통)엘레로스(Eleos: Pity, Mercy: 연민, 자비)
게라스(Geras: Old Age: 노년)에리스(Eris: Strife: 불화, 반목)
아파테(Apate: Deceit: 속임수)네메시스(Nemesis: Indignation, Retribution:
부당한 행위에 대한 분노, 징벌)
돌로스(Dolos: Deception: 기만)모모스(Momus:Satire, Mockery: 풍자와 조롱)

Schadow Grabmal Alexander 2.jpg
세 명의 Moirai
By Johann Gottfried Schadow Self-photographed,  Public Domain, Link
Euphronios krater side A MET L.2006.10.jpg
타나토스와 히프노스가 사르페돈(트로이의 영웅)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가운데는 헤르메스
By Jaime Ardiles-Arce (photographer).
Krater by Euphronios (painter)  and Euxitheos (potter).
Public Domain, Link
Gheorghe Tattarescu - Nemesis, zeita razbunarii
네메시스
Gheorghe Tattarescu [Public domain]
에리스에게서는 다음과 같은 무서운 신들이 생겨났다.
포노스(Ponos: Hardship: 고난)포노이(Phonoi: Murders: 고의 살인)
알게아(Algea: Pains: 고통)안드로크타시아이(Androktasiai : Manslaughters: 과실치사)
레테(Lethe: Forgetfulness: 망각)프세우도로고이(Pseudo-Logoi: Lying Stories: 거짓 이야기)
히스미나이(Hysminai: Battles: 전투)디스노미아(Dysnomia: Anarchy: 무질서)
마크하이(Makhai: Wars: 전쟁)아테(Ate: Ruin: 파멸),
네이케아(Neikea: Quarrels: 말다툼)호르코스(Horkos: Oath: 거짓 맹세에 대한 저주)
암필로기아이(Amphillogiai: Disputes: 분쟁)리모스(Limos: Starvation: 굶주림)
가이아에게서 아버지 없이 다음의 세(또는 네) 속성이 인격화되어 생겨났다.
오우레아Ourea:
the Mountians
아홉 개의 산
아이트나(Aitna), 아토스(Athos), 헬리콘(Helikon),
키타이론(Kithairon), 니소스(Nysos),
올림푸스(Olympus), 오레이오(Oreios),
파르네스(Parnes), 트몰루스(Tmolus)
다른 산들은 의인화 되지 않았으나 트몰루스만 의인화 되었다.
우라노스Uranus, Ouranus: Sky하늘의 의인화
폰토스Pontus: Sea바다의 의인화
네소이Nesoi: islands섬의 의인화
가이아는 제우스가 티탄들을 몰아낸 후 타르타로스에 모두 가둬버린 것에 대하여 화가 나, 그와 싸우게 하기 위해  타르타로스와의 사이에서 티포에우스(Typhoeus: Typhon 태풍 Typhoon의 어원이다)이라는 뱀 형상을 지닌(다리가 둘이기는 한데 뱀의 몸통이다.) 괴물같은 거인과 많은 다른 기간테스(Gigantes)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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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thanasius Kircher - Athanasius Kircher, Oedipus Aegyptiacus, 1652, [Public Domain], Link
티포에우스(Typhoeus: Typhon)는 날개가 달린 거인으로 아주 커서 머리가 하늘에 닿을 지경이었고, 상체는 사람모습이지만, 다리가 있을 자리에는 거대한 두 마리의 똬리를 튼 뱀이 있었다. 어깨에서 뱀 머리 백 개가 자라나 있었으며, 그 모든 머리에 달린 눈에서 불을 뿜었고, 그 모든 머리에서 무시무시한 소리를 냈으며, 신들이 알아들 을 수 있는 소리일 때도 있지만, 황소의 소리같기도, 사자 소리같기도, 개가 짖는 소리같기도, 높은 산에 메아리치는 휘바람 소리 같기도 했단다. 한 손은 서쪽에 다른 한 손은 동쪽에 닿았고,  손가락도 뱀머리 백 개로 되어있었다고도 한다.  지저분하고 떡진 수염에, 뽀족한 귀를 가졌으며, 입에서 엄청난 불을 폭풍처럼 내뿜었단다.

가이아는 폰토스와 여러 명의 괴물을 낳았고, 우라노스와 그 유명한 크로노스를 비롯한 12명의 타이탄과 여러 다른 신족을 낳았으며, 그 밖에도 여러 신과 또는 혼자서 너무 많은 자식을 낳았다. 의인화 된 여성으로서, 의인화되지 않은 땅으로서..... 어떻게 족보를 그려야 하나.

그 외 족보에서 혼자 있는 원시의 신
아클리스 Achlys:
mist of Death
죽음의 기운, 비탄, 닉스의 딸인 것으로 추측(아마도 케레스 중 한명)
아이온 Aion, Aeon:
unbounded time 
한정 없는 시간
아난케 Ananke:
necessity
필연
크로노스Chronos:
empirical time
실증적 시간, 티탄 크로노스와 자주 혼동된다.
파네스 Phanes :
Procreation
생식, 출산

강조체로 표시한 신들이 흔히 원시의 신이라 불리우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속성이 의인화 한 신들을 원시의 신들이라 부르는 것 같다. 다양한 자료에 따라 다양한 더 많은 원시의 신들이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