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2022

The Younger Edda -Thor’s Adventures 3

 

47. "쏘르(Thor)와 그 일행은 정오까지 그들의 여정을 계속해 갔소. 그 때 그들은 평원에 서 있는 성곽을 보았는데, 그 성은 앞에서 올려보려면 목이 뒤로 확 꺽일 정도로 높았다오.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 성문으로 갔는데, 문은 닫혀 있었소. 쏘르(Thor)는 자신이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성 안 들어가고 싶어 안달을 냈고, 그들은 창살 사이로 기어들어 갔소. 그들은 커다란 홀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갔소.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은 들어갔는데, 거기 엄청나게 큰 많은 사람들이 긴 의자 두 개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소. 그 후 곧 왕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소. 그는 그들에게 거의 눈길도 주지 않은 채, 경멸하는 듯 웃으며, 이빨을 보이면서 말했소: '긴 여정에 대한 소식을 묻기에는 늦었군, 그런데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이 애송이는 오쿠 쏘르(Oku-Thor)요. 맞지? 하지만 자네는 보기 보다는 정말 더 나이 먹었을 수도 있지. 자네는 어떤 재주를 준비 했는가? 대부분의 사람을 뛰어 넘는 어떤 재주가 있거나 업적을 쌓지 않았다면, 아무도 여기 우리와 함께 머무를 수 없다네.'
그러자 마지막으로 들어온 소위 로키(Loke, Loki)라는 이가 대답했소: "나는 증거를 댈 수 있는 재주를 알고 있는데, 나보다 음식을 빨리 먹을 수 있는 자는 여기 없다는 것이오.'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말했소: '자네가 그 말을 지킬 수 있다면, 사실상 그것도 재주요. 그러니 즉시 해 보시게.' 그러고 나서 그 거인은 긴 의자에서 로기(Loge, Logi)라는 이를 불러, 넓은 데로 나와 로키(Loke, Loki)에 대적해 그의 힘을 시험해 보라 청했소. 그들이 고기로 가득 찬 긴 통을 가지고 와 바닥에 놓았자, 로키(Loke, Loki)가 긴 쪽의 한 끝, 로기(Loge, Logi)는 그 반대 쪽의 끝에 자리를 잡았소. 들 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빨리 먹었고, 그 둘은 긴 통의 중심에서 만났소. 로키(Loke, Loki)는 뼈에서 고기를 발라내어 다 먹었지만, 로기(Loge, Logi)는 고기와 뼈, 통까지도 먹어 버렸소. 모두가 로키(Loke, Loki)가 내기에 졌다는데 찬성했소.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젊은이는 무슨 게임을 알고 있냐고 물었소. 쌸피(Thjalfe, Thjálfi) 는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지명한 이와 달리기를 해보겠다고 대답했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그것은 좋은 재주라 말하며, 그에게 이 내기에서 이기길 기대한다면, 민첩성이 뛰어나길 바라야 할 것이나, 그 문제는 곧 결정 날 것이라 덧붙였소. 그 거인은 일어서서 밖으로 나갔소. 편평한 평원을 따라 훌륭한 경주장이 있었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휴기(Huge, Hugi)라는 이름의 젊은이를 불러, 쌸피(Thjalfe, Thjálfi)와 달리기 경주를 하라 명했소. 그렇게 첫째 판을 했는데, 휴기(Huge, Hugi)가 훨씬 앞서서, 결승점에 도달해 뒤로 돈 다음에 , 쌸피(Thjalfe, Thjálfi)가 도착했소.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말했소: '경주에서 이기려면 더 앞으로 나와야 하네, 쌸피(Thjalfe, Thjálfi); 하지만 고백하건데, 자네보다 발이 더 빠른 사람이 여기에 온 적은 없네.' 그렇게 둘째 판을 했고, 휴기(Huge, Hugi)가 결승점에 도착해 뒤로 돌았을 때, 쌸피(Thjalfe, Thjálfi)는 아직 꽤 긴 거리가 남아있었소.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말했소.  '꽤 잘 뛰는 것 같군; 아직도 난 그가 경주에 이길 것이라 거의 생각하지 않지만, 셋째 판을 달렸을 때, 결판이 나겠지.’ 그렇게 그들은 한 판을 더 했소. 휴기(Huge, Hugi)가 결승점까지 달려가 뒤로 돌았지만, 쌸피(Thjalfe, Thjálfi)는 아직 경기장의 중간에도 도착하지 못했소. 그러자 모두들 이 시합은 충분히 했다고 말했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이제 쏘르(Thor)에게 그의 위대한 업적에 대해 사람들이 말하는 소문에 상응하는, 그들 앞에서 기꺼이 보여줄 만한 어떤 재주가 있는지 물었소. 쏘르(Thor)는 누군가와 술내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했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이것에 이의는 없다고 말했소. 그 거인은 넓은 방으로 가서 자신의 술시종을 불러, 자신의 무사들이 술을 마실 때 사용하는 촛대용 뿔을 가져오라 청했소. 술시종은 즉시 그 뿔을 앞으로 가져와 쏘르(Thor)에게 건네 주었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말했소. '이 뿔을 한 번에 비운다면, 술을 잘 마신다 여겨지네, 어떤 사람은 두 번에 뿔을 비우기도 하지만, 세 번에도 바닥을 내지 못하는 한심한 술꾼은 없다네.’ 쏘르(Thor)는 그 뿔을 보았는데, 꽤 길기는 하지만, 그리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고, 매우 목이 말랐소. 그는 잔에 입술을 대고, 그 뿔 위로 두 번 몸을 기울일 필요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마셨소. 그러나 숨이 차서, 자신이 얼마나 마셨는지 그 뿔을 보았는데, 전보다 양이 줄었는지 아닌지 측정하기 어려울 것 같았소.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말했소: ‘잘 마셨지만, 아주 많이는 아니군. 누군가 나에게 아스( Asa, Áss)신 쏘르(Thor)가 더 마시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난 자네가 두 모금 째에는 잔을 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절대 믿을 수 없을거요’ 쏘르(Thor)는 아무 대답하지 않았지만, 더 크게 한 모금 들이킬 것이라 생각하며 입술을 뿔에 댔소. 그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할 수 있는 한 깊게 들이 켰으나, 그가 원하는 만큼 뿔의 끝을 드러낼 수 없었소. 그가 뿔에서 입을 떼고 안을 보자, 첫 모금 보다도 덜 마신 것 같았소.; 하지만 이제 뿔이 흘러넘지진 않게 들고 있을 수 는 있었소.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말했소. ‘ 아니 쏘르(Thor)! 자네 재주에 걸맞지 않게 셋째 모금에 너무 많이 남긴 것 아닌가? 내가 보기에 자네가 세번째에 잔을 비운다면, 그것이 최선일 듯하네. 자네가 여기서 끝내기보다, 다른 재주로 자신이 뛰어남을 더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들 사이에서는, 자네가 에시르(asas, Æsir)가 칭하는 만큼 위대하지는 않은 것으로 여겨지네.’  그러자 쏘르(Thor)는 몹시 화가 나서, 뿔을 입에 대고, 있는 힘껏, 할 수 있는 한 오래 술을 들이켰소. 그리고 안을 들여다보니, 내용물이 눈에 띄게 줄어있었소. 그러나 그는 뿔을 돌려주고, 더 이상 마시려 하지 않았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말했소.  ‘자네 힘이 우리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군. 다른 경기를 해보고 싶나? 첫 번째에서 자네가 얻은 것이 없는 것은 분명하니.’ 쏘르(Thor)가 대답했소. ‘다른 경기를 해보고 싶어야 하겠지. 그러나 에시르(asas, Æsir) 사이에서, 집에서 그 만큼 마신 것이 적게 마신 것이라 말한다면 놀라야 할 것 일세. 이제 어떤 경기를 제안할 것인가?’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답했소. ‘여기 어린 아이들은 땅에서 고양이를 들어올리는 것을 놀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네. 그리고 자네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작은 남자라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내가 감히 아스( Asa, Áss)신 쏘르(Thor)에게 그런 것을 제안해서는 절대로 안되겠지.’ 그러자 바닥에서 회색 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 올랐는데, 상당히 컸소. 쏘르(Thor)는 그것에 다가가, 손을 고양이 몸 중심 아래에 넣고, 들어올리려고 했소. 그러나 그 고양이는 쏘르(Thor)의 손이 올라가는 만큼 같은 정도로 길게 등을 구부렸소. 그가 할 수 있는 만큼 멀리 손을 뻗치자, 고양이의 발 하나가 땅에서 떨어졌고, 쏘르(Thor)는 더 이상 그 경기를 하지 않았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말했소. ‘이 경기는 내가 예상한 것과 같군. 고양이는 꽤 크지만, 여기 있는 우리 커다란 사람들과 비교해서 쏘르(Thor)는 작고, 어리지.’
Thor lifts the cat
by Lorenz Frølich(1820-1902)
쏘르가 고양이를 들어 올리고 있다.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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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르(Thor)가 말했다오. ‘자네가 날 어리다고 칭해서, 나 화가 났으니, 여기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와 힘싸움을 하라고 하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긴 의자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며, 대답했소. ‘난 여기서 자네와 힘싸움 하는 것이 하찮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를 아무도 찾을 수가 없네.’ 그리고 다시 말했다. ‘자 여기 엘리(Elle, Elli)라는 늙은 여인, 나의 양어머니를 불러서 먼저 해보지!, 쏘르(Thor)가 원한다면, 그와 힘싸움을 하게 해보자. 그녀는 내가 보기에 쏘르(Thor)보다 강함에 있어 모자라지 않는 이들을 땅바닥에 꿇렸었지.’ 그러자 넓은 방으로 늙은 여인이 들어왔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그 여인에게 아스( Asa, Áss)신 쏘르(Thor)와  씨름을 하라 명하였소. 이 이야기는 길지 않소. 그 겨루기의 결과는, 쏘르(Thor)가 손아귀를 더 조일수록, 그녀는 더 안정감 있게 서 있었다는 것이오. 그 다음 그녀는 힘을 내기 시작했고, 쏘르(Thor)는 발을 헛디뎠소. 그들은 매우 힘든 싸움을 했고, 오래 지나지 않아 쏘르(Thor)가 한 쪽 무릎을 꿇었소.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앞으로 나와, 그들에게 힘싸움을 멈추라 명하고, 자신의 방에서 쏘르(Thor)는 다른 사람과의 힘싸움에 도전할 필요는 없다고, 게다가 시간도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소.  그는 쏘르(Thor)와 그의 일행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그들은 거기서 최고의 환대를 즐기며 밤을 보냈다오."
Thor and Elli by Frølich
by Lorenz Frølich (18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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