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2022

The Younger Edda-Thor’s Adventures 4

 

48. "다음 날  날이 밝자, 쏘르(Thor)와 그 일행은 일어나서, 옷을 차려 입고, 떠날 준비를 했소. 그 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와서, 그들 앞에 식탁을 펼치게 했는데, 음식과 술에 있어서 잔치로 모자람이 없었소. 아침식사를 마치고 그들은 곧장 그 성곽을 출발했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성곽 밖까지 배웅을 나왔는데, 헤어지면서 쏘르(Thor)에게 그의 여정을 통해 무엇이 밝혀졌다고 생각하는지, 그 자신보다 더 강한 이를 만났는지 물었소. 쏘르(Thor)는 자신이 이 만남에서 매우 망신을 당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대답했소;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자신을 별 볼일 없는 이라 칭할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하여 무척 굴욕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소;
그러자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가 말했소. ‘자네가 성곽 밖으로 나왔으니, 나 이제 자네에게 내가 살고, 나의 뜻대로 된다면, 자네는 다시 그곳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란 진실을 말하겠네. 내가 미리 자네가 그렇게 강하고, 우리에게 큰 불행을 가져오기 직전까지 올 것을 알았다면, 자네를 성곽 안으로 절대 들이지 말았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네. 이제, 내가 자네를 환각으로 속였다는 것을 알아 두게. 내가 처음에 자네를 숲 속에서 발견했을 때, 자네를 만나려고 접근했네. 그리고 자네가 식량 자루를 풀려고 했을 때, 나는 그것을 쇠줄로 묶어 놓았지만, 자네는 어디에서 그것을 풀어야 할지 찾지 못했네. 다음 장소에서 자네는 나를 망치로 세 번 갈겼지. 첫 번째 타격이 가장 약했지만, 내가 맞았다면, 그래도 죽음에 이르렀을 정도로 가차 없었네. 자네 나의 성곽 근처의 산이 꼭대기에서 세 개의 네모난 골짜기로 갈라진 것을 보았겠지. 그 중 하나가 제일 깊었는데, 이것들이 자네가 망치로 움푹 파이도록 만든 것일세. 자네는 보지 못했지만, 자네가 내려치기 전에 내가 가져온 산이지.
같은 방식으로 나는 나의 신하와 자네들의 겨루기도 속였네. 로키가 참여한 첫 번째를 말하자면, 사실은 다음과 같네; 그자는 아주 배가 고팠고, 빨리 먹었네. 그런데 로기라는 이름의 그자는 들불이라, 고기를 태우는 것 못지않은 빠른 속도로 음식통도 태웠다네.
쌸피(Thjalfe, Thjálfi)는 후기(Hugi)라는 이름을 가진 이와 달리기를 했는데, 그는 나의 생각이기에, 민첩함에 있어 그와 속도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네
자네는 뿔에서 물을 마시고, 줄어든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지만, 맹세코 정말 놀랐네, 나는 그것이 절대 가능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자네는 보지 못했지만, 그 뿔의 한 끝은 바다에 담가 있었네. 해변에 가면, 자네가 들이 마셔서 바다가 많이 낮아진 것을 알게 될 것일세; ‘그것이 지금 썰물이라 불린다오.
그는 덧붙였소. ‘자네가 고양이를 들어 올린 것이 나에게 덜 놀라운 것도 아니었네. 자네에게 진실을 말하자면, 자네가 고양이를 들어 올려 한 쪽 발이 들리게 했을 때,  그것을 본 모든 이들이 겁에 질렸네. 그것은 자네가 생각한 고양이가 아니었기에. 그것은 사실 온 땅을 둘러 싸고 있는 미드가르드(Midgard)의 큰 뱀이었네. 땅을 에워 싸면 머리와 꼬리가 닿을랑 말랑 하는데, 자네가 얼마나 높이 그 뱀을 들었는지, 자네 손이 하늘에 닿을 지경이었네.
자네가 엘리(Elle, Elli)와 씨름을 한 것 또한 가장 놀라운 위업이었네.  엘리(Elle, Elli)(늙음, 많은 나이)가 오는 것을 그가 받아들여도 엘리(Elle, Elli)가 그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면, 누구도 그를 이기지 못했을 것이고, 앞으로 누구도 이기지 못할 것이니.
자, 진실은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는 것일세; 그리고, 우리 둘을 위해서 자네가 다시 나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일세. 나는 이와 비슷한, 아니면, 다른 환상으로 나의 성을 수호할 것이니, 자네는 나를 이길 힘을 얻지 못할 것일세.’
쏘르(Thor)는 이 이야기를 듣고, 망치를 움켜쥐고 공중으로 들어 올려 후려치려 했으나 우트가르드 로키(Utgard-Loke, Útgarda-Loki)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소. 그래서 그는 성곽 쪽으로 뒤돌아서 달려가 산산조각 내려 하였으나, 성곽은 없고, 아름답고 넓은 평원이 보일 따름이었소.  그래서 그는 돌아서서 쓰루드방(Thrudvang)으로 돌아갔소.  그러나 그 때부터, 그가  미드가르드(Midgard)의 큰 뱀과의 만남 – 뒤에 일어난 일인데 - 을 모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 진실이라 단언할 수 있소. 그리고 아무도 그대에게 쏘르(Thor)의 이 여정에 관한 소식을 더 진실되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 나는 생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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