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2023

The Younger Edda - The Niflungs and Gjukung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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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반힐드, Link
Jenny Nyström (1854 – 1946),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그곳에서 시구르드(Sigurd)의 딸 스반힐드(Svanhild)는 자라났다. 그녀는 세상 모든 여인들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부유한 요르문레크(Jormunrek)가 이것을 알고, 그녀에게 구혼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 란드베르(Randvér)를 보냈다.  요르문레크(Jormunrek) 왕에게 스반힐드(Svanhild)를 데려가기 위해, 그는 요나르크(Jonakr) 왕에게 와서, 그녀를 인도받았다. 그 때, 요르문레크(Jormunrek)의 신하였던 비키(Bikki)는 왕은 늙었으나, 란드베르(Randvér)도 젊고, 스반힐드(Svanhild)도 젊으니, 그 둘이 결혼하는 것이 더 알맞은 일 일것이라 말했다. 이 계획은 그 두 젊은이를 기쁘게 했다. 즉시 비키(Bikki)는 이것을 왕에게 고했고, 요르문레크(Jormunrek)는 자신의 아들을 잡아 교수대로 보냈다. 란드베르(Randvér)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매를 잡아 깃털을 다 뽑은 다음, 그것을 아버지에게 보내 달라고 청했고, 그 이후 교수형에 처해졌다. 왕 요르문레크(Jormunrek)는 그 매를 보자, 그 매가 날 수도 없고, 깃털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늙고, 아들이 없어, 왕국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반힐드(Svanhild) 왕비는 앉아서 머리를 매만지고 있었는데, 요르문레크(Jormunrek) 왕은 사냥하던 숲에서 가신들과 말을 달려 나와, 말굽으로 그녀를 죽을 때까지 짓밟았다. 구드룬(Gudrun)은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아들들에게 스반힐드(Svanhild)의 일을 대갚음해달라 간청했다. 
그들이 긴 여정을 준비하는 동안 그녀는 그들에게 갑옷과 투구를 가져 왔는데, 아주 강해서 어떤 쇠붙이도 그들에게 흠집을 낼 수 없었다. 그녀는 그들을 위해 계획을 세운 다음, 밤에 요르문레크(Jormunrek) 왕에게 가서, 그가 잠자고 있을 때, 공격해야 한다고 말하며,  소를리(Sorle,Sorli)와 함디르(Hamder, Hamdir)는 그의 손과 발을, 에르프(Erp)는 그의 머리를 잘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는 길에, 그들은 에르프(Erp)에게 자신들이 요르문레크(Jormunrek) 왕에게 갔을 때, 어떤 도움을 줄 것이냐고 물었는데, 그는 그들에게 손이 발에게 주는 도움을 줄 것이라 답했다. 그들은 발은 손에게서 뒷받침 받을 일이 없다 말했다. 기분이 상한 그들은, 자신들의 어머니가 거친 말로 그들이 이 여정을 떠나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그래서 그녀를 가장 불쾌하게 할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에르프(Erp)를 죽였다.  잠시 후 소를리(Sorle,Sorli)는 걷다가 한 발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손으로 몸을 지탱할 일이 생기자, "자, 손이 발을 도왔구나; 에르프(Erp)가 살아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라고 그는 말했다. 
밤에 요르문레크(Jormunrek) 왕에게 갔을 때, 그 왕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들이 손과 발을 잘라내자 그는 잠에서 깨어 부하들을 소리쳐 불러 일어나게 했다. 그러자 함디르(Hamder, Hamdir)가 말했다. " 에르프(Erp)가 살아있었다면, 그 머리는 지금 떨어져 나갔을 텐데." 가신들은 일어나서 그들을 공격했으나 무기로는 그들을 이겨낼 수 없었다. 그러자 요르문레크(Jormunrek)는 가신들에게 그들을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소리 질렀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고, 소를리(Sorle,Sorli)와 함디르(Hamder, Hamdir)는 쓰러졌으며, 규키(Gyuke, Gyuki)의 마지막 후손은 그렇게 사라졌다. 
August Malmström-Heimer och Aslög 1
헤이메르와 어린 아슬라우그, Link
By August Malmström,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시구르드(Sigurd)왕에게는 아슬스라우그(Aslaug)라는 딸이 있었는데, 그녀는 흘륌달리르(Hlymdaler, Hlymdalir) 에 사는 헤이메르(Heimer)에게 양육되었다. 그녀에게서 강대한 일족이 이어졌다. 볼숭(Volsung)의 아들 시그문드(Sigmund)는 너무 강해서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아들 신표틀리(Sinfjotle, Sinfjotli)와 시구르드(Sigurd)는 피부가 아주 강해 독으로 피부를 통해서는 그들을 해할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음유시인 브라기(Brage, Bragi)는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거인 시해자[96]가 끼운 미끼에
꾸불거리는 큰 뱀이
또아리를 틀고 매달려
잔에 볼숭의 술을 채운다[97].
이 무용담에서 매우 많은 음유시인들이 시가를 만들었고, 그것들에서 다양한 주제가 취해졌다. 노인 브라기(Brage, Bragi)는 소를리(Sorle,Sorli)와 함디르(Hamder, Hamdir)의 죽음에 관해, 드라파(drapa)에서 다음과 같은 노래를 만들었다. 드라파(drapa)는 그가 라그나르 도드브로크(Ragnar Lodbrok)에 관하여 지은 것이다.
피투성이가 된 왕들과 
칼싸움을 하는 
끔찍한 꿈을 꾸다가 
요르문레크(Jormunrek)는 깨어났다.  
까마귀처럼 검은 머리를 가진 에르프(Erp)의  형제들이
그 모욕을 대갚음을 하니
란드베르(Randvér)의 아버지 집에서
무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칼에 맺힌 방울이
침대에서 바닥으로 흘렀다. 
피투성이가 된 왕의 손과 발이 
잘려나간 것을 한 사람은 봤다. 
피거품을 토하며
요르문레크(Jormunrek)는 머리부터 쓰러졌다.
이것이 방패를 
붉게 칠했다.

왕은 보았다.
사람들이 자신의 집 둘레를 
원을 만들어 둘러싸고
서 있는 것을.
소를리(Sorle,Sorli)와 함디르(Hamder, Hamdir)는 
둘 다 한 번에 
미끄러운 돌에 맞아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요르문레크(Jormunrek) 왕은
규키(Gyuke, Gyuki)의  후손들을 
무자비하게 돌로 치라 명하였다.
그들이 스반힐드(Svanhild) 남편의 
목숨을 취하려 오자
모두들 요나크르(Jonakr) 아들들을
후려치고 상처입히는 것으로
댓가를 치르려 했다.

이 죽음과
많은 무용담를
나는 아름다운 방패에서 본다.
라그나르(Ragnar)가 나에게 준 그 방패에서. 



[96] 쏘르
[97] 볼숭의 술 = 독; 
구불거리는 큰 뱀 = 미드가르드의 큰 뱀(요르문간드)



쇠붙이로는 소를리와 함디르를 죽일 수 없었는데, 돌로 쳐서 그들을 죽여야 한다고 조언한 사람은 한 쪽 눈이 먼 사람(오딘)이었다. 오딘이 싸움터에서 누군가를 죽게 만들 때는 그 죽은 이들을 발할로 데려가기 위해서라고 한다. 
발할은 전투를 하다가 죽은 사람이 가는 곳이다. 그래서 치정관계 때문에 구쏘름에게 자다가 죽은 시구르드는 발할에 들어가지 못하고 헬에게로 갔다. 
아슬라우그(Aslaug)는 시구르드가 규키에게 가기 전, 브륀힐드와 지낼 때,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헤이메르는 브륀힐드의 양아버지로, 시구르드와 브륀힐드가 죽은 후, 아슬라우그의 안전이 염려되어 커다란 하프를 만든 다음 그 안에 아슬라우그를 숨기고, 하프 연주자로 변장하여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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