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2018

The Elder Edda - The High One's Lay 1


높은 이[14]의 시(THE HIGH ONE'S LAY) 1


1.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모든 문으로 가는 길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저택 안 어디에 적이 앉아 있을지 모르니까.

2. 베푸는 자에게 환호를! 손님이 들어온다. 어디에 앉을 것인가? 그는 몹시 서두르는데, 여행 중 자신의 행운을 시험해야 한다.

3. 무릎이 얼어 붙어 들어온 사람은 불이 필요하다. 여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음식과 의복이 필요하다.

4. 휴식을 위해 온 사람에게는 물과, 수건과 친절한 초대와 따뜻한 대접이 필요하다. 그는 그것들을 얻을 수 있다면, 비밀을 털어놓고 대답한다.

5. 집에서는 편하지만: 멀리 여행하는 자는 재치가 필요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정해 준 자리에 앉아 웃음거리가 된다.

6. 아무도 자신의 이해력을 자신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신중하고 과묵한 이가 객으로 올 때, 조심성 있는 이는 해를 입는 일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현명함보다 더 굳건한 친구는 없기 때문이다.

7. 조심성 있는 손님[15]이 쉬러 온 경우, 그는 경청하고, 관찰하며, 신중한 침묵을 유지한다; 모든 신중한 사람은 그렇게 탐색한다.

8. 자력으로 명성과 칭찬을 얻은 자는 행복하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가슴 속에 무엇이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없다.

9. 살아 있는 동안 자신 내부에 명성과 재치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가슴 속에서 나온 나쁜 충고를 종종 받게 되기 때문이다.

10. 여행 중, 사람이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감(good sense)보다 좋은 짐은 없다;  그것은 낯선 장소에서 재물보다 더 좋다고 여겨진다; 가난한 자의 수단이 그러하다. 

11. 여행 중, 사람이 가지고 다니기에 지나치게 많은 술(맥주)보다 더 나쁜 먹을거리는 없다; 말해지기를, 사람의 아들에게 술(맥주)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한다.

12. 사람이 식탁에서 집어 들기에 지나치게 많은 술(맥주)보다 더 나쁜 먹을거리는 없다; 사람이 많이 취할수록, 자신의 이성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3. 술잔 위를 맴도는 그것은 망각의 왜가리라 불린다; 이 새는 사람의 이성을 훔친다. 나는 군로드(Gunnlod)의 집 안에 이 새의 날개를 달고 갇혀 있었다.

14. 나는 그 교활한 피알라르(Fialar)의 집에서 취했다. 너무 취했다. 취한 후 자신의 이성을 되찾으면, 그 술취함은 최고의 술취함이다.

15. 전쟁에서 왕의 아이들은 과묵하고 신중하고 대담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즐겁고 자유로워야 한다.

16. 비겁한 사람은 전쟁을 피하면 영원히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으로부터 자신을 구할 수는 있어도, 세월은 그에게 평화를 주지 않는다.

17. 어리석은 이는 연회에 오면 혼자 중얼거리거나 조용히 있는다. 그러나 술에 취하면, 그 사람의 마음이 즉시 모두 드러난다.

18. 널리 여행하고 많은 경험을 한 사람만이, 각각의 사람이 어떤 성향에 의해 지배 받고, 그 사람이 상식을 가진지를  안다.

19. 술잔을 들어도 좋다. 그러나 적당히 마시고, 현명하게 이야기 하던지 아니면 조용히 있어라. 그대가 잠자리에 들때, 아무도 그대의 실수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20. 욕심많은 사람은 절도를 지키지 않으면 죽을 지경까지 먹는다. 신중한 자들 사이에 있을 때,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식욕 때문에 비웃음을 당한다. 

21. 소는 언제 집으로 가는 지를, 그래서 언제 풀뜯는 것을 그만 둘 지를 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적정량을 모른다.

22. 불행하고 성질이 나쁜 사람은 모든 것을 비웃는다: 한 가지 그가 모르는 것, 그가 알아야하는 것은 자신도 실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23. 어리석은 사람은 모는 것을 심사숙고하느라 밤새 깨어 있는다; 그 다음 피곤해져서 아침이 되면 예전처럼 모든 것을 한탄한다.

24.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에게 웃는 사람은 자신의 친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영리한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그들이 자신을 나쁘게 말해도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25.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좋게 말하는 사람은 모두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법정에 서게 되면 자신의 옹호자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26. 어리석은 사람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 놓이면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시험에 들게 될 때 무엇을 답해야 하는지 모른다.

27. 어리석은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조용히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그가 너무 많이 말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가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28. 질문을 할 수 있고, 또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사이에 그것이 퍼지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의 무지를 숨길 수 없다.

29. 조용히 하지 않는 사람은 너무 많은 쓸데없는 말을 내뱉는다; 수다스러운 혀는 조심하지 않으면, 종종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

30. 낯선 사람이 집에 오더라도, 아무도 그 사람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많은 사람은 질문을 받지 않으면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무미건조한 습관에 안주할 수 있다.

31. 다른 손님을 조롱하는 손님은 자신이 조롱을 피하면 스스로를 영리하다고 생각한다; 음식에 대해 떠드는 그는 자신이 적들 사이에서 조잘대고 있는지 아닌지 알지 못한다.

32. 많은 사람은 서로 호의적이지만, 식탁에서는 서로를 고문할 것이다. 항상 갈등이 있고, 손님이 손님을 화나게 한다.

33. 사람은 친구의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면 보통 일찍이 식사를 끝내야 한다;  아니면 그는 의기소침하게 앉아서, 반쯤은 먹지 못하며, 거의 대화할 수 없다.

34. 나쁜 친구의 집으로 가는 길은 그가 길 가에 살고 있어도 멀고 휘어져 있다; 그러나 좋은 친구의 집으로 가는 길은 멀더라도 똑바로 놓여있다.

35. 손님은 한 장소에 항상 머물지 말고 떠나야 한다. 다른 사람의 집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처음에는 환영받았더라도 나중에는 환영받지 못한다. 

36. 작더라도 자신의 집이 가장 좋다. 집에서는 모두가 그 주인이다. 염소가 두 마리밖에 없고, 초가지붕의 오두막이어도, 빌어먹는 것보다는 낫다.

37. 작더라도 자신의 집이 가장 좋다, 집에서는 모두가 그 주인이다. 식사때 마다 음식을 부탁해야하는 사람은 가슴에서 피가 흐른다.

38. 자신의 무기를 놓고는 한 발자국도 야외로 떠나지 말아라; 여행 중 언제 무기가 필요하게 될지 알 수 없으니.

39. 나는 너무 풍족하고 호의적이어서 선물을 거절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  거절한다면, 그는 재물이 아까운 줄 몰라 보상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40. 누구도 자신이 얻은 재물이 부족하여 고통 받아서는 안된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준비된 것을 증오하는 자가 받게되기 때문이다.  기대한 것보다 훨씬 나쁘게 된다.

41. 친구들은 무기와 예복으로, 그 자체로는 가장 보기 좋은 것으로, 서로를 기쁘게 해야 한다. 모든 것이 다 잘 된다면, 주는 자와 보답하는 자가 가장 오래가는 친구이다.[16]

42. 사람은 그의 친구에게 친구이어야 하고, 선물로 선물을 보상해야 한다. 사람들은 웃음으로 웃음을 받아주어야 하고, 허언은 거짓말로 받아 주어야 한다.

43. 사람은 친구에게 친구이어야 하고, 그 친구의 친구에게도 친구이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적의 친구에게 친구가 되지 않을 것이다.

44. 그대가 진실로 믿는 친구를, 그로부터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친구를 가졌다면, 그대는 그대의 마음을 그의 마음과 조화시켜야 하고, 선물을 교환하고, 자주 그를 보러 가야한다는 것을 알아 두어라. 

45. 그대가 믿기는 어렵지만,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친구를 가졌다면, 그대는 그와 공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교활하게 생각하고, 허언은 거짓으로 갚아야 한다.

46. 그러나, 더 나아가, 믿기도 어렵고, 그 애정도 의심이되는 친구를 가졌다면, 그대는 그 앞에서는 웃으며, 그대의 생각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해야한다: 답례는 선물과 비슷하여야 한다.


[14] 높은 이는 오딘이다. 이 시는 규칙과 격언 오딘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으로, 일부는 최고위 신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
[15] 코펜하겐 논문 MS. F.에서는, 이 연이 다음의 세 줄로 시작한다:-
멀리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심스러운 사람은 좀처럼 해를 입지 않는다:
이것은 원래의 아프젤리우스(Afzelius)와 바스크(Bask)의 스톡홀름 편집본에 그리고 아프젤리우스의 스웨덴어 번역본에 인쇄되어 있다.
[16] 이 줄의 의미는 불명확해 보인다; Thorpe는 핀 마그누센 버전을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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