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2019

The Elder Edda - The Third Lay of Sigurd Fafnicide 2.



41.  전사들의 영웅, 군나르(Gunnar)는 일어나서 자신의 배우자의 목에 팔을 둘렀다; 그녀를 껴안으며 진심으로 설득하려 하려 하였다.

42. 그녀는 자신의 목을 감은 팔을 뿌리쳤다: 그녀는 누구도 자신의 긴 여정을 말리게 하려하지 않았다.

43. 그러자 군나르(Gunnar)는 호그니(Hogni)를 불러  상의하였다. “나 지금 내 배우자의 죽음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을 방법을 찾으려, 우리의 대화로 막을 방법을 알아 낼 때까지, 우리 사람을, 그대의 사람과 나의 사람 모두,  홀(hall)에 모두 불러들일 것이오. 이것은 매우 불가결한 일이오; 그 다음 필연이 이끄는대로 내버려 둡시다."

44. 호그니(Hogni)가 그에게 답했다. “아무도 그녀의 죽음으로 가는 긴 여정을 막지 말도록 합시다. 죽음에서 다시 환생하지 않도록. 그녀는 끊임없는 불행과 많은 사람에게 가슴 아픈 슬픔을 가져오도록, 저주받아 세상에 태어났소.

45. 그는 회의를 하다가 아내가 보물을 나누어 주고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그리고  배고픈 여자 노예들과 시녀들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황금빛 갑옷을 입고 칼끝으로 자신을 찔렀다.

46. 칼에 상처 입은 채 그녀는 베개에 누워 다른 쪽을 보고, 그녀의 마지막 계획을 생각했다.

47. “자 나에게 황금과 귀한 것들을 받고 싶은 이들을 오게 하라. 나 모두에게 금으로 도금된 목걸이[76]와 옷, 이불보, 화려한 상복을 주겠다."

48.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느라 모두 조용히 있다가, 모두 함께 대답했다. “너무 많은 이들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 것이며,  해야할 일을 하는 배고픈 하인들로 있을 것입니다.”

49. 아마포를 입은 젊은 여인은 오랜 생각 끝에 대답을 했다. “나는 우리를 위해 죽어달라고 빌어서 누구에게도 억지로  생명을 내놓으라  하고 싶지 않다.

50. 그러나 그대들이 나를 따라올 때, 그대의 뼈 위에 높고 태울 장식품이나 메니아(Menia)의 좋은 식사[77]는 거의 없을 것이다.

51. 군나르(Gunnar)! 앉으시오. 나 그대에게 그대의 아름다운 배우자의 비참한 삶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오. 나 내 목숨을 거두겠지만, 그대의  배가 항상 떠있지는 않을 것이오.“

52. 그대 그대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구드룬(Gudrun)과 화해할 것이오; 그 왕과 살던 그 현명한 여인은 자신의 배우자가 죽은 후 슬프게 애도하겠지만.

53. 그 여인에게서 딸이 태어날 것이오: 맑은 날 보다 밝고, 햇빛보다 빛나는  그 딸은 스반힐드(Svanhild)라 할 것이오.

54. 그대는 구드룬(Gudrun)을 많은 사내들의 업보인 전사, 걸출한 이(아틀리)에게 주려 할 것이오; 그녀는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오; 부들리(Budli)의 아들, 나의 형제, 아틀리(Atli)가 그녀를 배우자로 맞으러 올 것이오.

55. 그대들이 그렇게 잔인하게 나를 속였을 때, 내가 어떻게 대접받았는지 나는 잘 기억하고 있소. 내 삶을 살아가는 동안 나의 행복을 앗아갔소.

56. 그대 오드룬(Oddrun)을 갖고 싶어할 것이나, 아틀리(Atli)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오: 그대들은 비밀리에 서로 만나고, 그녀는 그대를 사랑할 것이오. 우리에게 더 좋은 운명이 지워지었다면, 내가 그러했을 것처럼.

57. 아틀리(Atli)는 그대를 잔혹하게 대접할 것이오: 그대 좁은 뱀 굴에 던져질 것이오.

58.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아틀리(Atli)도 그의 넋과, 재물을 잃고, 죽을 것이오; 구드룬(Gudrun)이 복수로써, 참담한 심정을 가지고 날카로운 칼날로 잠자리에서 그를 죽일 것이니.

59. 훌룽한 조언을 받았거나, 나와 닮은 넋을 가졌다면, 우리의 누이 구드룬(Gudrun)은 아마도 자신의 첫 번째 배우지를 따라 죽음을 맞았을 텐데.

60. 나 이제 간신히 말하는데 – 그러나 그녀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놓지 않을 것이오. 그녀는 요나크르(Jonakr) 왕의 아버지의 땅으로 거친 파도를 넘어 가게 될 것이오. 요나크르(Jonakr)의 아들 문제는 해결될 것이오.

61. 그녀는 시구르드(Sigurd)와 자신의 딸 스반힐드(Svanhild)를 그 나라에서 떠나 보낼 것이오.  비키의 조언은 그녀의 의지를 무너뜨릴 것이오; 요르문레크(Jormunrek)는 악한 삶은 사니. 그렇게 시구르드(Sigurd) 일족은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고, 구드룬(Gudrun)은 더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오.

62. 나 그대에게 아직 부탁 해야할 기원 하나가 있소. 이 세상에서 나의 마지막 요청이 될 것이오: 평원에 넓게 화장용 장작더미를 준비해 주시오. 시구르드(Sigurd)와 함께 죽을 우리 모두가 누울 수 있을 정도로.

63. 그 장작더미를 방패와 걸개, 화려한 시신덮개, 죽임당한 여러 사람들로 장식해 주시오, 장작 더미 위 그 훈(Hun)[78]의 한 쪽 옆에 나를 눕히고 태워 주시오.

64. 훈(Hun)의 다른 쪽 옆에는 화려한 목줄을 한 나의 집 노예들을 놓고, 우리의 머리 쪽에도 두 명을, 그리고  매 두 마리도 두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골고루 놓아질 것이오..

Sigurd and Brynhild, C. Butler 1909.jpg
시구르드와 브륀힐드 장례식
By Charles Ernest Butler - Transferred from en.wikipedia to Commons., [Public Domain], Link
주인이 죽었을 때, 노예와 짐승들을 주인과 함께 화장하는 것은 그 시절 북구에서 일반적인 풍습이었다.

65. 우리가 함께 한 침대에 눕고, 부부란 이름으로 불렸던 때처럼, 우리 둘을 한 자리에 눕히고, 그 사이에 다시 한 번 반지로 장식된 날카로운 칼을 놓으시오.

66. 여기서부터 나의 행렬이 그를 뒤따른다면, 홀의 환한 문들이 그의 뒤꿈치에 부딛쳐 쨍하고 울리지 않을 것이오. 우리의 행진은 초라해 보이지 않을 것이오.

67. 부들리(Budli)가 자신의 딸인 나에게 물려준 재물과,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나와 함께 자란 다섯 명의 여자 노예와 여덟 명의 남자 노예가 그를 뒤따를 것이기에.

68. 나 많은 말을 했고, 칼에 찔린 내 상처가 나에게 말할 힘을 준다면 더 말을 하겠지만.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고, 나의 상처는 부어오르고 있소. 나는 진실만을 말했소: 나 이렇게 세상을 하직할 것이오.


[76] 목걸이는 일반적으로 금과 은으로된 줄에 장식이 달려 있다. 이것이 해 또는 달을 닮았을 때는 시길(Sigil), suns(그런 것들이 여기서 그렇게 불린다.)이라 불린다: 바니르의 아름다운 여신, 프레이야가 이러한 목걸이를 했다.
[77] 메니아(Menia)의 식사(또는 밀가루)는 금을 의미함.
[78] 시구르드(Sigurd). 시구르드는 훈족이 아닌데 계속 훈이라 부른다. 



48절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했는데, 브린휠드는 시구르드를 따라 죽으며 다섯명의 여자 노예와 여덟 명의 남자노예를 죽였는데, 그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60절은 구드룬이 요나크르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준다는 의미이다. 61절의 비키(Bikki) 요르문레크 왕의 부하이다. 스반힐드를 나이 많은 왕 요르문레크(Jormunrek)와 결혼했는데, 비키는 스반힐드가 요르문레크의 아들 란드베르(Randver)와 부정을 저질렀다고 왕에게 무고하였다. 요르문레크는 란드베르를 목 매달아 죽이고, 스반힐드는 야생말에 의해 짓밟혀 죽게 했다.

64절 주인이 죽었을 때, 노예와 짐승들을 주인과 함께 화장하는 것은 그 시절 북구에서 일반적인 풍습이었단다.

시에서 수시로 시그루드를 왕이라 부르지만, 시구르드는 왕이 아니다. 아버지인 시구문드는 왕이었지만 훈딩과의 전장에서 죽고 패했으며, 어머니인 효르디스는 햘프레크 왕의 아들 알프와 재혼했고, 그곳에서 시구르드는 자랐다.

나는 아무리 봐도 브륀힐드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속아 결혼한 것은 불쌍하지만, 그 뒤에 한 행동은.....
구드룬보다 나아 보이지 않는데, 자신은 더 잘났다고 생각하는 듯.

발할에는 전투에서 전사한 용사들 중 오딘에 의해 선택된 자들이 들어간다.  
그 영웅이라는 시구르드는 치정에 얽혀 죽어서 
전사의 영예인 발할에 못들어가고 헬로 가는 신세가 되었을 듯. 

구드룬은 군나르가 시구르드의 재물을 탐냈다고 비난했지만, 
시구르드가 죽으면서 자신의 죽음은 온전히 브륀힐드 탓이라 말해서 그런지
자기의 남편을 죽인 것에 대하여 형제들에게 복수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형제들을 죽인 것에 대하여 두 번째 남편 아틀리에게 복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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