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와 네에 관한 설
우리말 중 긍정의 대답은 "예" 와 "네"가 있다.
예전에는 "예"가 표준말이고, "네"는 서울 지방의 사투리라고 했지만,
지금은 둘 다 표준말로 사용되고 있다.
항간에 떠도는 설 중에는 "예"에 대한 서울 사투리가 "네"가 된 이유가 일제 강점기의 잔재라는 것이 있다.
"예"가 일본의 부정의 대답인 "いいえ"와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니까
일본이 "네"를 사용하게 했다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래도 뭔가 기분이 나쁘다.
예라고도 했다가 네라고도 했다가 했는데,
"네"라는 대답은 이제 사용하기 싫어졌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