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2019

The Elder Edda - The Lay of Atli 1


아틀리의 시(THE LAY OF ATLI).


규키(Giuki)의 딸 구드룬(Gudrun)은 잘 알려진 것처럼 자신의 오라비들에 대한 복수를 했다. 그는 먼저 아틀리(Atli)의 아들들을, 그 다음 아틀리(Atli)를 죽이고, 그 집안 사람 모두와 함께 궁을 불질렀다. 이 사건에서 이 시가 만들어졌다.

1. 아틀리(Atli)는 사절을 군나르(Gunnar)에게 보냈는데, 그는 크네프루드(Knefrud)란 이름으로 간교한 사람이었다. 그가 규키(Giuki)의 궁정, 군나르(Gunnar)의 홀, 술잔치의 자리[99]에 왔다.

2. 거기 그들의 발할(Valhall)에서 궁중 사람들은 포도주를 마셨다.  그들은[101] 훈의 분노가 두려웠다.  그러나 그 간사한 이들[100]은 침묵을 지켰다.   그 때 크네프루드(Knefrud)가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높은 긴 의자에 앉아 있는 남쪽 전사에게 말했다.

3. “아틀리(Atli)가 나를 재갈물린 말을 달리게 하여 저 미지의 어두운 숲을 지나 그대에게 부탁하라 심부름을 보냈소, 군나르(Gunnar)! 그(아틀리)의 긴 의자에 투구를 쓰고 오기를, 아틀리(Atli)의 집을 방문하기를.”

4. "그대들 거기서 방패와 깨끗하게 날을 닦은 창, 황금빛의 투구, 그리고 훈에서 온 군중들, 은박을 한 안장보, 피처럼 붉은 상의, 손화살을 막는 방패, 그리고 재갈물린 칼을 받을 수 있소."

5. "그는 또한 드넓은 그니타헤이드(Gnitaheid) 평원, 잘 던져지는 투창, 금도금한 배, 많은 보물, 그리고 사람들이 어두운 숲이라 부르는 유명한 숲이 있는 다느프(Danp)의 도시를 줄 것이오.“

6. 그러자 군나르(Gunnar)는 호그니(Hogni)에게로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우리 이러한 말을 들었는데, 그대 뭐라 조언할 것인가, 용맹한 전사여? 그니타(Gnita)의 황야에 우리가 소유한 것과 동급의 금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7. “우리는 칼로 가득 찬 일곱 개의 홀이 있으며, 그 칼들은 모두 손잡이가 금이오. 내가 알기로 나의 말(군마)이 으뜸이고, 나의 칼이 가장 날카롭소 : 나의 활이 내 의자를 장식하고 있고, 나의 갑옷은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나의 투구와 방패는 키아르(Kiar)에서 가져온 것으로 가장 화려하오 : 나의 것이 모든 훈족의 것보다 더 좋소.”

8. “그대 그 여인[102]이 늑대의 털로 반지를 싸서 보냈는데 무엇을 의미한다 생각하시오? 나는 그녀가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것 같소. 나 그 황금반지 안에 늑대털이 꼬여있는 것을 발견했소 : 우리가 볼 일을 마치러 말을 달릴 길이 잔인할 것이오.”

9. 어떤 아들들도 군나르(Gunnar)를 종용하지 않았다. 다른 친족들도, 통역자나 조언가도, 힘이 있는 자들도 마찬가지 였다. 그러자 군나르(Gunnar)가 왕답게, 자신의 연회장에서대담한 마음으로 말했다 :

10. “자 일어서시오, 피오르니르(Fiornir)! 긴 의자를 따라 참석자들의 손으로 영웅들의 황금컵을 돌리시오.”

11. “오 수염난 현자들이여! 군나르(Gunnar)가 사라진 다면, 그 늑대가 니플룽(Niflung)의 유산을 다스릴 것이니. 군나르(Gunnar)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검은 털의 곰이 그들의 이빨로 땅의 과실들을 찢어 개들이 즐거워 할 것이오."

12. 명예를 존중하는 사람들은 울면서 궁정으로부터 나가는 그 땅의 군주를 인도했다. 그 다음 호그니(Hogni)의 어린 후계자가 말했다. “자 이제 가시오. 조심스럽고, 풍요롭게. 그대의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13. 그 전사들은 자신의 재갈 물린 군마를, 산을 넘어 알려지지 않은 어두운 숲을 지내 달리게 했다. 그 전사들이 말을 달리던 훈의 숲 전체가 떨었다: 그들은 관목 없는 푸른 초원을 지나 속도를 냈다.

14. 그들은 아틀리(Atli)의 땅, 그리고 높은 망루를 보았다. 비키(Bikki)의 사람들이 그 높은 요새 위에 서 있었다. 남쪽 사람들의 홀은 여러 개의 긴 의자와, 잘 묶어둔 둥근 방패(bucklers)와 눈부신 방패(shields), 투창 방어물로 둘러 싸여 있었다. 거기 자신의 발할(Valhall)에서 아틀리(Atli)가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의 근위대들은 밖에 앉아 군나르(Gunnar)와 그의 사람들을 보고 있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군주와 싸움을 일으키려 창을 부딪치며 오지 않도록.

15. 그들이 홀로 들어가자 그들의 누이가 자신의 오라비 둘을 보았다. - 그녀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았다. - "그대 지금 배신당했소, 군나르(Gunnar)! 그대 강하지만, 어떻게 훈(Hun)의 무서운 속임수에 맞설 것이오? 어서 이 홀에서 나가시오!"

16. "군나르(Gunnar)! 그대 아틀리(Atli)의 집을 찾을 때는 투구와 갑옷을 입고 왔어야 했소. ; 그대 온 종일 햇볕아래 안장에 앉아, 노른들(Norns)이 창백한 시신들 위로 울게하며, 훈족의 방패의 처녀들이 고통을 겪게 했어야 했소; 그리고 그대 아틀르 자신을 뱀굴에 던져 넣어야 했소; 그러나 이제 그 뱀굴은 그대 둘을 위한 자리가 되었소."

17. “누이여! 니플룽 일족(Niflungs)을 부르기에는 너무 늦었소, 르히네(Rhine)의 험악한 산을 지나 사람들의, 용감한 영웅들의 도움을 구하기에는 너무 멀다오.”


[99] 별칭인 아린그레위프르(aringreypr)는 긴의자와 투구 모두에 적용된다.(3절과 16절). 그 의미는 불확실하다: 철로 감싼, 놋쇠로 감싼, 난로를 둘러싼, 수리의 부리처럼 구부러진, 등등 으로 표현되어 왔다. 예식용 긴 의자와 투구는 아마도 놋쇠로 만든 작품이나 수리의 형상으로 장식했을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 의도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적용된 것이 어느 쪽이든, 그 의미는 같다고 본다.
[100] 아틀리(Atli)의 사절.
[101] 규키일족(The Giukungs).

[102] 구드룬(Gudrun) : 그녀는 아틀리(Atli)의 사절을 통해 자신의 형제들에게 경고로써 반지에 늑대의 털을 묶고, 룬문자로 메모를 보냈는데, 빙기가 문자를 왜곡시켰다.


3절의 긴 의자(bench)는 연회에서 앉는 자리이다. 북유럽인들은 연회를 할 때 사람마다 따로 의자에 앉지 않고 긴 의자에 여러 명이 앉았던 모양이다. 
아틀리는 군나르 형제를 연회에 초대한다며 사절을 보낸 모양이다.  
군나르 측에서도 어느 정도 배신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은 한 듯. 그러나 군나르와 호그니는 설마 그러겠어 하는 생각으로 아틀리에게 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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