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세상의 창조
4. 강글레리(Ganglere, Gangleri)는 말했다: "세상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습니까, 아니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그 전에는 무었이었습니까?" 하르(Har, Hárr)가 대답했다: "발라(Vala)의 예언서(Völuspá)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되어 있소."
시간의 시작되던 시절;
아무것도 없었으니.
모래도 바다도 없고
시원한 큰 파도도 없었노라.
땅도 없었고,
하늘도 없었다.
긴눙가가프(Ginungagap, Ginnungagap)만 있을 뿐
초목도 어디에도 없었다.[12]
야픈하르(Jafnhar, Jafnhárr)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땅이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 니플헤임(Niflheim)이 있었소. 그 중심에는 흐베르겔메르(Hvergelmer, Hvergelmir)라 불리는 우물이 있었소. 그 곳으로부터 여러 물줄기가 흘러 나왔는데, 그 이름은 스볼(Svol), 군쓰라(Gunnthro, Gunnthra), 표름(Form, Fiorm), 핌불쑬(Fimbul, Fimbulthul), 슬리드르(Slid, Slidr)와 흐리드(Hrid), 쉴그(Sylg), 그리고, 윌그(Ylg), 비드(Víd), 레이프트르(Leipt, Leiptr), 마지막으로 헬의 입구에 가장 가까이 흐르는 것은 굘(Gjoll)이라오." 그 때 쓰리디(Thride, Thridi)가 덧붙였다: "또 무스펠헤임(Muspellheim)이라 불리는 세상이 있었소. 그곳은 밝고, 뜨거우며 너무 눈부시고, 휘황찬란하여 그곳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닌 낯선 사람은 견딜 수가 없소. 그곳의 경계에서 무스펠헤임을 지키고 있는 자의 이름은 수르트르(Surt, Surtur)하 하오. 그는 손에 화염에 불타는 칼을 들고, 세상의 마지막 때에 와서, 모든 신들은 침략하여 정복할 것이며, 온 세상을 불로 태워버릴 것이오. 발라의 예언서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소.아무것도 없었으니.
모래도 바다도 없고
시원한 큰 파도도 없었노라.
땅도 없었고,
하늘도 없었다.
긴눙가가프(Ginungagap, Ginnungagap)만 있을 뿐
초목도 어디에도 없었다.[12]
화염에 싸인 칼을 든 거인 by John Charles Dollman [Public domain], Link |
모든 발라들은
비돌프(Vídolf)의 후손이다;
모든 마법사(Wizard)는
빌메이데(Vílmeide) 종족이고,
모든 마술사(Enchanter)는
스바르쏘프데(Svarthofde)의 아들이다;
모든 거인은 위미르(Ymer, Ymir)에게서 나왔다.[14]
그리고 거인인 바프쓰루드니르(Vafthrundner, Vafthrudnir)가 가그느라드(Gagnrad)에게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비돌프(Vídolf)의 후손이다;
모든 마법사(Wizard)는
빌메이데(Vílmeide) 종족이고,
모든 마술사(Enchanter)는
스바르쏘프데(Svarthofde)의 아들이다;
모든 거인은 위미르(Ymer, Ymir)에게서 나왔다.[14]
그 거인은 말했다
그 때 강글레리가 물었다: "어떻게 그에게서 종족이 생겨났습니까, 또 무엇을 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졌습니까? 또 당신은 당신이 말했던 신이 그 거인이라고 믿습니까?" 하르가 대답했다: "절대로 그가 신이라고 믿지 않소. 그는 사악하고, 그의 자손 모두 그러하호, 우리는 그들을 서리거인이라 부른다오. 그가 잠잘 때 땀을 흘렸는데, 그 뒤에 그의 왼팔 겨드랑이 아래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자라났소. 그리고 그의 왼발이 다른 발과 함께 아들 하나를 얻었소. 이들로부터 우리가 서리거인이라 부르는 종족이 나왔소. 그 첫 서리거인을 우리는 위미르(Ymer, Ymir)라 부른다오."
[12] 고에다(Elder Edda): 발라의 예언서, 6.
[13] 고에다(Elder Edda): 발라의 예언서, 56.(Wizard와 Enchanter는 사전에는 동의어로 나와 있다.아마도 전문적으로 행하는 마법의 분야에 차이가 있는 모양이다.)
[14] 고에다(Elder Edda): 휜들라의 시, 34.
[15] 고에다(Elder Edda): 바프쓰루드니르의 시, 30.[14] 고에다(Elder Edda): 휜들라의 시, 34.
[16] 고에다(Elder Edda): 바프쓰루드니르의 시, 31.
긴눙가가프(Ginnungagap) : 크게 벌어져 있는 빈 공간(Yawning void)
니플헤임(Niflheim) : 안개 낀 세상(Mis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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