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2022

The Younger Edda - The Death of Balder 3

 

52. "그러나 헤르모드(Hermod, Hermódr)는 깊고 어두운 골짜기를 아홉 밤 동안 달렸는데, 그가 굘(Gjallar, Gjöll)강에 와서 빛나는 금으로 지붕을 인 굘의 다리(Gjallar' Bridge, Gjallarbrú :Gjöll's Bridge)를 건널 때까지 아무 빛도 보지 못했다고 전해진다오. 그 다리를 지키는 여인의 이름은 모드구드(Modgud, Módgudr)인데, 그녀는 전 날 죽은 이들 다섯 무리가 다리를 건너갔다고 말하며, 그에게 이름과, 어떤 일족인지 물었소; 그러나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소. ‘당신 혼자 건너면 다리가 덜 흔들릴 것이오, 그런데, 당신은 죽은 이의 낯빛이 아니구료. 왜 헬(Hel)로 말을 달리는 가요?” 그가 대답했소. ‘나는 발드르(Balder, Baldr)를 찾으러 헬(Hel)로 간다오. 그가 이 길을 지나는 것을 봤소?’ 그녀가 발드르(Balder, Baldr)가 굘의 다리(Gjallar' Bridge, Gjallarbrú :Gjöll's Bridge)를 넘어갔다고 다음과 같이 덧붙이며 답했소; 그러나 헬로 가는 길은 아래로 내려가 북쪽으로 놓여있다고. 그러자 헤르모드(Hermod, Hermódr)는 헬(Hel)의 관문까지 말을 달렸소. 
헬헤임으로 가는 이, 
By Brock, C. E.. Header for "Helheim".
From: Keary, Annie, and Liza Keary.
The Heroes of Asgard: Tales from Scandinavian Mythology. London:
 Macmillan and Co. Limited, 1930. 173.  [Public Domain], 
MyNDIR: My Norse Digital Image Repository.
Ed. P. A. Baer. 2022. Edition 2.3 . Victoria, B. C.:
Humanities Computing and Media Centre,
University of Victoria. 2022. [CC BY-SA 4.0], Link
Hermod before Hela
Hermod before Hela, 
By John Charles Dollman,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Link
그는 말에서 내려, 말의 뱃대끈을 더 단단히 조이고, 다시 올라타 박차를 가했소, 그러자 말은 문을 건드리지도 않을 정도의 힘으로 높이 뛰어 문을 넘었소. 헤르모드(Hermod, Hermódr)는 넓은 방으로 나아가 자신의 군마에서 내렸소. 그가 들어가자 가장 앞자리에 자신의 형제 발드르(Balder, Baldr)가  앉아 있는 것이 보였소. 그는 밤을 거기서 지냈소. 아침에 그는 헬(Hel)에게 에시르(asas, Æsir) 사이에 얼마나 많은 슬픔이 있었는지 말하며, 발드르(Balder, Baldr)가 자신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도 되는지 물었소.그러나 헬(Hel)은 그가 말한 것 처럼 그렇게 발드르(Balder, Baldr)가 사랑받았는지 지금 알아 봐야 하겠다고 대답했소. 모든 것들, 죽은 것이나 살아있는 것, 모두가 발드르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면, 그는 에시르(asas, Æsir)에게 돌아갈 것이나, 어떤 것이라도 눈물을 흘리기를 거부한다면, 그녀와 함께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헬(Hel)은 말했소.  헤르모드(Hermod, Hermódr)는 일어섰고, 발드르(Balder, Baldr)는 그와 함께 홀을 나섰소. 그는 반지 드라우프니르(Draupner, Draupnir)를 집어 오딘(Odin)에게 기념품으로 보냈소. 난나는 프리그(Frigg)에게 손수건과 다른 선물들을, 그리고 풀라(Fulla)에게 반지를 보냈소. 그 후 곧 헤르모드(Hermod, Hermódr)는 말을 돌려 아스가르드(Asgard)로 돌아와, 그가 보고 들은 소식을 전했소."
Balder and Nanna with Hermod
발드르, 난나, 그리고 헤르모드 
By George Percy Jacomb-Hood,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Link

53. "그러자 에시르(asas, Æsir)는, 눈물로써 발드르(Balder, Baldr)가 헬(Hel)의 권한 밖으로  나오기를 기도하며, 온 세상에 전령을 보냈소.  모든 것들 – 사람들과 짐승들이 울었고, 땅, 돌, 나무와 온갖 금속들이 추위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그것들에 물이 맺히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그렇게 했소.  전령들은  임무를 잘 수행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쏘크(Thok, Thökk)라는 이름의 거인여인(gygr = ogress)이 한 동굴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소. 그들은 그녀에게 발드르(Balder, Baldr)가 헬(Hel)에서 나오도록 울어 달라 청하였소; 그러나 그녀는 다음과 같이 답했소. 
쏘크(Thok, Thökk)는
발드르(Balder, Baldr)의 장례를 위해
눈물이 마른 채로 울 것이오;
그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나에게 기쁨을 주지 않았소.
헬(Hel)이 자신이 가진 것을 계속 가지도록 놔 두시오.

일반적으로 이 쏘크(Thok, Thökk)가 에시르(asas, Æsir)에게 최악을 행한 라우페위(Laufey)이의 아들 로키(Loke, Loki)라고 믿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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